사과나무밭 달님 창비아동문고 5
권정생 지음, 정승희 그림 / 창비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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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없는 어머니는 착한 아들의 앞길을 막는다. 하지만 아들은 그런 어머니가 고맙고 안쓰럽다. 어두운 하늘에 달빛은 태양의 밝음을 대신한다. 안계신 아버지의 자리에 어머니는 그저 존재만으로도 해님이고 달님이다. 남의집 머슴으로 뼛심으로 노동을 하여도 평생 집 한칸 마련 못했어도 어머니가 드시고 싶은 음식이며 하고 싶은 일은 아들에게 해 줄수 있어 기쁨이요, 행복이다. 정신이 맑을 때마다 아들에게 미안하지만 서로가 없이는 살 수 없기에 모자는 오늘도 서로 보듬으며 사과나무 밭에 뜬 달구경으로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족의 의미를 새겨본다.  

나에게도 부모가 자식이 있다. 어머니에게 얼마나 기쁨 마음으로 섬기며 자식의 봉양을 얼마나 감사해야 하는지 마음으로 더 많이 울게 되는 이야기다. 

사과나무밭 달님 중 <사과나무밭 달님>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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