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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전화박스
도다 가즈요 지음, 다카스 가즈미 그림, 이선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는 잠 잘때가 되면 이야기 책을 끝까지 듣지 못한다.
여우와 아이 또래의 남자 아이가 나와서 공중전화박스를 매개로 교감을 나누는 줄거리를 들려 주고 읽어준 책에 아이는 잠도 자지 아니하고 빠져들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이와 나는 여우 엄마의 모성애에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따뜻한 꿈을 꾸었다.
아이도 내가 '여우엄마'라는 걸 알까?
안개 속을 헤매는 듯한 그림도 아이와 나의 맘 속에 잡힐 듯이 들어왔다. 공중전화기 앞으로 타박타박 뛰어오던 시간이 기다려 진 건 여우엄마 뿐이 아니었던 듯 지금 올려다보는 눈 앞의 하늘이 아련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