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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한 스푼 - 그리고 질문 하나
우석훈 지음 / 레디앙 / 2012년 7월
평점 :
마지막장을 보니 이 책은 대선 관련 책이었다.
우리 나라가 지금 체결하고 있는 FTA 들이 얼마나 실익이 없고
그냥 뭔가 좋겠지 하는 믿음으로 체결되고 있는지에 대해 쓰인 앞부분도 재미있었지만,
외교통상부가 왜 그렇게 FTA를 많이 체결하고 싶어하게 되었는지
구조적인 문제점을 짚은 부분이 더 재미있었다.
그래서 다음 정권을 맡은 사람은 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것이다.
FTA와 같은 조약을 체결할 때 어떠한 영향이 미칠지 제대로 계산할 수 있는 또는 제대로 협약서를 번역이라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하다는 부분도 신선했다.
일자리를 늘릴 때 이런 부분도 늘리면 대학교에서 인재들이 이런 분야에도 도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그리고 대선에 나선 사람들에게 계속 "당신의 통상정책은 무엇입니까" 하고 계속 물어봐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고보니 '안철수의 생각'에서 통상정책 관련된 부분은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 신문이나 뉴스를 볼 때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