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과 위기를 극복하고 해피엔딩을 맞이한 태준과 해진 두 사람의 평범한듯 달달한 일상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해진은 여전히 정해진 어린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해진을 사랑스러워하는 태준의 알콩달콩 행복한 나날들이 짧게 펼쳐집니다. 오랜만에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것마냥 읽는 내내 흐뭇한 외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