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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미래보고서 2024-2034 - 모든 산업을 지배할 인공일반지능이 온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1월
평점 :
어려울것이라 각오하고 읽기시작했지만
생각보다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10년전 , 그러니까 내가 20대 중반일때만해도
지금같은 풍경은 영화나 상상속에서 존재하는 먼미래이야기였다.
그런데 5년전 일본에 갔을때 로봇이 만드는 초밥식당에서 밥을 먹었고, 3년전쯤엔 한국에서 로봇이 서빙하고 빈그릇을 치워주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얼마전엔 자율주행버스가 돌아다니는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제는 손목에 시계를 차기만하면 심박수,혈압, 산소포화도, 체성분, 칼로리소모, 수면패턴등 내 몸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건강을 케어해주는 스마트워치 쯤은 놀랍지도 않은 상황이다.
이처럼 급속도로 변하고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 ,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칠 영향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인공지능은 생성형AI까지었다.
이 책을 통해 그것을 넘어 AGI, ASI에 대해 읽었다.
우리가 보통 AI하면 떠올리는 것이 AGI라고한다.
사전프로그래밍이 없이도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정보검색을 하며, 센서와 인터넷을 사용해 전화를 걸고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논리적 추론도 한다. 인간보다 똑똑하고 빠른 이 인공지능은 10년안에 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 단계로 인공 초지능이라고 부르는 AI, SF영화를 보면 스스로 생각해서 행동하는 AI가 등장하는데 이를 ASI라고 한다.
생성형 AI로 인해 ANI가 대중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고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AGI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2004년 영화 <아이, 로봇>을 보고 AI에 대한 공포를 느꼈던 적이 있는데 AGI가 도래하기전에 규칙, 안전장치, 지속적인 감사 등의 국제 규제시스템을 마련하지 못하면 그것이 현실이 되어 인류를 위협하는 ASI의 등장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으며 상당한 경이로움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꼈다.
AI기술 사용에 대한 전세계적인 합의와 제도적 정비를 마련한다고 해도 모든 사업을 재정의 할 정도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기술을 선점하기위해 기술적, 윤리적 문제를 무시한채 악용을 한다면 인류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다는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번 독서를 통해
자세히 알지못하고 여기저기서 주워듣고 우려했던 부분이 해소되었던것도 있었고,
궁금증, 호기심도 충족되었다.
특히 의료와 환경문제를 흥미롭게 읽었다.
우리 삶에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부분이라 더 정독해서 읽었다.
그리고 믿음도 생겼다.
AI기술을 이정도까지 끌어올린 인류라면 분명 그것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는 믿음말이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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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