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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경제사 - 한국경제 흑역사에서 배우는 오늘의 경제 교양
김정인 지음 / 휴머니스트 / 2023년 5월
평점 :
얼마전 ‘재벌집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가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사에 최고 화두였던 사건들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며 2회차 인생을 사는 이야기이다.
엄밀히 말하면 위기의 원인과 미래를 알고 있던 주인공이 이에 대비하여 굵직한 기회들을 잡고 위기를 피해간다.
드라마를 보며 주인공을 부러워하기도 했지만
한편 내가 저 주인공이되어 과거로 돌아갔다면
저런 큰 기회들을 잡을 수 있었을까 싶었다.
아는만큼 보이는것이기때문이다.
현재의 시사 뒤에는 과거의 역사가 있다.
부모님, 부모님의 부모님이 내린 ‘어제’의 결정이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이 되었으며, 우리의 ‘오늘’은 어떤 모습의 ‘내일’로 찾아올지 예감하기 위해서라도 한국경제사는 한번쯤 알고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천당 위의 분당’이 원래는 빈민가였다고?,
강남이 무장공비 덕분에 부자가 된 사연 ,
IMF가 우리나라에 사과한 이유는? 등
목차만봐도 호기심이 생기고 궁금한데 펼쳐 읽어보면 더욱 재미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을 비교하고 연결하며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고 예측하게 한다.
우리가 겪은 오늘의 사건과 그 사건의 뿌리나 유사한 사건을 연결해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동안의 딱딱하고 지루한 경제서와는 다르다.
부동산, 노동과복지, 금융경제, 정치와경제, 국제관계까지 한국경제 역사에서 중요한 주제를 재미있고 유익하게 다루었다. 아는만큼 보이는 경제사를 뿌리부터 이해한다면 어떠한 기회가 왔을때 영리하게 그 기회를 포착하고 잡을 줄 아는 해안이 생길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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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