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동물 농장 (한글판+영문판) 더클래식 세계문학 6
조지 오웰 지음, 베스트트랜스 옮김 / 더클래식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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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지금 우리나라를 보고 있는줄~
나 지금 동물농장에 살고 있는거였어?!
기회주의자가 판을 치고 독재자가 권력을 휘둘러 오직 자신의 이익과 안위에만 관심을 갖고 개처럼 자신에게만 충직한 이들만 가까이 하며 양들(언론)을 이용해 국민들의 입을 막고 오직 독재자의 말만 끊임없이 전달하고 반복한다. 그리고 우매한 국민들을 속여 진실을 왜곡하고 날조하는 돼지들!!
이 소설이 러시아혁명부터의 약 26년간의 세월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이 때 러시아에서 벌어진 일들을 동물의 우화 형식을 빌어서 풍자하는 작품이라고 하는데...
역사는 반복되는 것일까 아니면 발전없이 여전히 인간은 어리석은 것일까...
역사를 잊으면 안되는데 동물농장에서처럼 점점 잊혀져 후대에는 우리의 역사와 정신에 대해 기억하는 이들이 없게 될까봐 걱정이 앞선다.
두 발로 서서 누가 인간이고 누가 돼지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되는 역겹고 끔찍한 세상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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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윌북 클래식 호러 컬렉션
에드거 앨런 포 지음, 황소연 옮김 / 윌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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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옆에 자리한 호수는 물결 하나 없이 매끄러웠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조금 전보다 더 격렬한 몸서리가 났다. 그 잿빛 사초와 으스스한 나무줄기, 사람의 눈 같은 텅 빈 창문들의 물그림자가 거꾸로 수면에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p.8~9)

✒25편의 단편 중 첫 단편 <어셔가의 몰락>부터 오싹함을 느꼈다.
에드거 앨런 포의 이름은 진짜 많이 들어봤는데(전집도 소장 중인데 아직 읽어보지는 않음^^;;) 이번에서야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역시나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수록된 단편 모두 스산하고 오싹하며 단순히 무섭다는 것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인간의 본성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무언가의 공포감이 정말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초자연적 현상 또 때론 거대한 자연에서 겪을 수 있는 공포, 현실과 비현실, 몽환적이면서도 강렬한 여러 작품들에 정말이지 매료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상황과 장면에 대한 묘사, 인물의 심리와 행동에 대한 묘사가 이렇게나 뛰어날 수가 있다니!!! 읽으면서 내가 각 단편소설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느껴졌다.
어떤 단편은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문장이 많아서 쉽게 넘어갈 수가 없기도 했고 또 어떤 단편들은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할 수 있었는지 충격과 신선함을 안겨 주었다.
작품들은 유령, 자아분열, 살인과 시신 은닉, 복수, 바다에서의 소용돌이, 죽음 후에도 깨어있는 정신, 살아난 미라, 최면술, 윤회설, 편집증, 흑사병, 신경증, 생매장 등 다양한 소재로 공포와 오싹함을 주고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단편은 지하감옥에 갇혀 있는 ‘나‘가 컴컴한 곳에서 구덩이 속으로 빠지기를, 속박당한 채 조금씩 내려오는 칼날과 같은 추에 의해 죽기를, 달궈진 쇠와 점점 좁혀지는 철벽에 의해 죽음으로 몰아가는 단편인 <구덩이와 추>였는데 그 장면들이 너무나 생생해서 정말 손에 땀이 날 정도였다.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단편은 죽음을 앞둔 발데마르에게 최면을 걸은 이야기인 <발데마르 사건의 진실>인데 최면 상태인 그가 생명의 징후가 없음에도 어떤 목소리를 내는 장면에서는 정말이지 소름이 쫘악~ 돋았다.
˝응...... 아니야...... 자고 있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죽었어.˝(p.296)
세 번째로 기억에 남는 작품은 결말이 가장 충격적이었던 <베르니스>이다. 편집증 환자인 주인공이 하필이면 아내의 흰 치아에 꽂혀서...(결말을 얘기하면 스포가 될까봐서 여기까지^^;;) 생각지도 못한 결말부분에서 헉!!했다는..
공포물을 안 좋아해서 드라마나 영화, 소설 모두 피하는 편인데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선>은 정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면서도 매혹적이고도 또 어떤 단편과 문장들은 아름다워서 공포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준 작품이었다. 에드거 앨런 포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방종한 지식이 성급하게 세상의 노화를 불러왔거든. 인류는 치열하지만 불행한 삶을 사느라 이걸 못 보았거나 못 본 척했던 거야. (...) 마지막 셋이 저마다 가졌던 인위적인 특성들은 지구가 앓은 질병의 일부분이었고, 우리가 목격한 그들의 멸망은 그 질병을 고치는 해결책이었어. 하지만 전 세계가 감염된 경우에는 죽음 외엔 회복을 기대할 수 없었어. 인간이 멸종하지 않으려면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걸 본 거야. - P157

화가가 작업에 광적으로 몰두해 화폭에서 좀체 눈을 떼지 않고 아내의 얼굴마저 거들떠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까지도 그는 캔버스에 칠하는 연한 붉은 빛깔이 옆에 앉은 아내의 뺨에서 끌어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 P245

하지만 윤리학에서 악은 선의 결과이듯 사실 슬픔은 기쁨에서 태어난다. 지난날의 행복했던 기억이 오늘날의 고통이 되거나, 현재의 비애는 과거에 가졌었을지 모를 황홀감에서 기인한다. - P339

이제 발데마르에게서는 더 이상 아무런 생명의 징후가 보이지 않았다. 그가 사망했다고 결론을 내리고 간호사들에게 그를 인계하려는데, 혀가 격렬하게 떨리며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그런 동작이 1분 정도 계속되다가 뚝 멈추더니 딱 벌어져 움직이지 않던 턱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내 안의 광기가 나와야만 그걸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부분적으로나마 설명해보자면 어울리는 말이 두세 개쯤 있다. 예를 들어 거칠다, 갈라졌다, 공허하다는 표현이 가능할 법하다. 하지만 그토록 인간의 귀를 괴롭히는 소리는 이제껏 없었다는 점에서 그 끔찍함을 완전히 설명할 길은 없다. - P295

"응...... 아니야...... 자고 있었는데...... 지금은...... 지금은...... 죽었어." - P296

그러므로 오로지 사소한 것들에만 균형을 잃는다는 점에서 내 이성은 프톨레미 헤파이스티온이 말한 바닷가 암벽과 비슷하게 보일지 모르겠다. 인간의 거센 공격이나 그보다 더한 파도와 바람의 맹공에는 꿈쩍도 않지만 수선화라는 꽃에 닿으면 전율하는 바위 말이다. - P345

건물 옆에 자리한 호수는 물결 하나 없이 매끄러웠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조금 전보다 더 격렬한 몸서리가 났다. 그 잿빛 사초와 으스스한 나무줄기, 사람의 눈 같은 텅 빈 창문들의 물그림자가 거꾸로 수면에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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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칵테일, 러브, 좀비 안전가옥 쇼-트 2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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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대> 17년째 목에 걸린 가시, 폐업한 리조트로의 초대장
2. <습지의 사랑> 외로운 물귀신과 무언가를 찾아 숲을 헤매는 아이
3. <칵테일, 러브, 좀비> 뱀술, 그리고 좀비가 된 아빠
4.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엄마를 죽인 아빠, 아빠를 죽인 나
˝기회는 딱 세 번이야. 시간을 되돌려 줄까?˝ 타임슬립 그리고 나를 죽인...

모든 작품이 기억에 남는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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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황후 7
알파타르트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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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권이 살짝 지루했어서 좀 쉬어가는 시간을 갖다가 오랜만에 다시 펴들었다.
그런데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가 꽤 재미있었다^^
엄청나게 얄미운 새로운 빌런 에인젤의 등장, 밝혀지는 에르기 공작의 비밀, 정말 짠한 카프멘 대공의 사랑과 희생ㅜㅜ
이제 마지막 8권만 남았다.
등장인물들이 악당이라도 하나같이 미워할 수만은 없는 캐릭터들이라 그냥 모두 해피엔딩으로 끝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8권은 단행본으로 구매할까 웹소설로 볼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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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석류의 씨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
이디스 워튼 지음, 송은주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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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이 쓰다 만 것 같은 이야기들은^^;;
내 기준에서 열린 결말은 커녕 갑자기 이야기가 끝나서 당황 #열린결말안좋아함
그나마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빗장지른 문>이 마음에 든다.
마지막에 해설을 읽어봐도 이야기가 이런저런 의미를 담고 있었다는거에도 공감이 별로... 아!!! 하는 그런게 없었다.

4개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공포소설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이야기도 있었다.
첫 번째 단편 <편지>는 가난했을 때 연락을 뚝 끊어버린 애인이 자신이 친척에게 유산을 받자마자 갑자기 찾아오고 결혼까지 하게 되지만 자신이 그동안 보낸 편지들이 뜯지도 않은채 남편의 여행가방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 단편 <빗장 지른 문>은 사촌의 재산을 빼앗기위해 살인을 저지른 주인공이 훗날 자신의 죄를 사람들에게 고백하지만 사람들은 믿지않는다. 그래서 주인공은 예전의 자신의 알리바이를 깨려고 하지만 그당시의 알리바이가 너무나 완벽했기에 오히려 사람들은 그를 정신병자 취급한다.
세 번째 단편 <석류의 씨>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날부터 남편에게 보내진 똑같은 필체의 편지들에 대해 남편에게 물어보지만 남편은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로인해 주인공은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
네 번째 단편 <하녀의 종>은 어떤 한 부인의 하녀로 일하게 된 주인공이 자신이 오기 전 그 부인의 하녀가 여럿 죽었다는 얘기와 함께 하녀의 유령을 보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유명한 작가인 이디스 워튼의 작품이라 기대를 했는데 좀 실망했다.
그래서 <여름>이나 <환락의 집>, <순수의 시대>같은 다른 작품들이 더 궁금해진다.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있겠지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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