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박규희 - Saudade(사우다지)

박규희 - Saudade(사우다지)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Antonio Carlos Jobim) 외 작곡, 박규희 (Kyu / 유니버설(Universal) / 2014년 10월

커피 한 잔과 함께, 잔잔하게 듣기엔 딱.

법을 재밌게 볼 수 있게 되려나?

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 대중문화 속 법률을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ㅣ 대중문화 속 인문학 시리즈 1
김지룡.정준옥.갈릴레오 SNC 지음 / 애플북스 / 2011년 4월

첫째, <데스노트>로 알아보는 형법

둘째, <스파이더맨>으로 알아보는 민법

셋째, <트랜스포머>로 알아보는 헌법

각 챕터의 제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어려운 법 이야기를  영화에 나오는 각 사례를 통해 아주 쉽~게 설명한 책. 무겁지 않게 슬슬 읽을 수 있어 중고딩 학생들이 읽으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 조금. 세상물정 다 아는 사람이 읽으면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법에 쉽게 접근했다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

역시 실망시키지 않아! 요 네스뵈!

네메시스 - 복수의 여신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4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4년 2월

전작 <스노우맨>, <레오파드>, <레드브레스트>에 이어 4번째. 노르웨이에서 나온 출간일 순서대로가 아니라 시간 배경이 뒤죽박죽인 점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헤리홀레 형사시리즈가 총 10권이라는데 모든 게 다 출간된 후 순서대로 다시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달까.

은행강도, 해리형사의 전여친의 죽음. 그리고 엘렌옐턴의 죽음이 서서히 밝혀지는... 복수를 모티브로 한 추리(?)소설. 셜록 홈즈,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빼놓지 않고 보는 추리소설 마니아라면 헤리홀레 형사에게도 듬뿍 빠질듯.

커피숍에서 달달한 초코라떼와 함께 읽어야만 할 것 같은!

1cm+ 일 센티 플러스 - 인생에 필요한 1cm를 찾아가는 크리에이티브한 여정 ㅣ 1cm 시리즈
김은주 글, 양현정 그림 / 허밍버드 / 2013년 7월

<1cm+>를 읽고 있으려니 달달하다. 그리고 행복해진다. 20대 때 읽었더라면 더 많이 공감할 수 있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번 '맞아, 맞아'를 연발하면서 캐공감. 우울하고 힘든날, 가볍에 무언가 읽고 싶다면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은 책. 짧은 생각들과 어울리는 삽화들도 볼 만하다.

20년이나 지났어도 여전히 기발하고 신선해!

개미 1 (양장) - 제1부 개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1년 1월

출간된지 20년도 넘은 책. 대학 때 굉장히 정신없이 읽었던 기억이 있다. 바람 쐬러 중고서점 갔다가 한권에 3500원 하기에 정신없이 시리즈(1~5)를 다 사버렸다. ^^; 얼핏 기억에 <개미>시리즈와 <개미혁명>시리즈가 있었던 것 같은데 재출간이 거듭되면서 5권으로 뭉쳐진듯.

조나탕은 삼촌의 유산으로 집을 물려받았는데, 집아래 지하실의 존재를 발견하고. 지하실로는 내려가지 마라는 삼촌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지하실로 내려간다. 그리고, 하나둘 지하실로 내려간 사람들은 실종되기 시작하고. 반면, 개미세계에서는 밸로캉(개미제국)에서 무언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수개미 326호와 암개미 56호 병정개미 103683호가 모험을 시작하는데... 새 여왕개미 밸로키우키우니가 된 암개미 56호는 밸로캉 제국에서 있었던 의문의 사건들(?)에 맞서기로 선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