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슈랑스 (2012년 개정세법 반영) - TFR재무전문가 입문서
신방수 외 지음 / 까데뜨CADET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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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은 미래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넣는 장기 금융 상품이다.

보통 보험을 가입하면, 20년납을 많이 넣는다.

나 또한 몇년전 지인 권유로 보험에 가입했었다.

그때는, 보험 용어라든지 내용이 뭔지 몰라...아는 분이니 알아서 잘 넣어주실테지..이런 생각에 가입을 했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20년을 넣는다는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 꼭 이것저것 많은 보험을 넣어야하는지 회의가 들기도 하지만, 일단 해약하면 손해란 생각에 꾹 참고 넣고 있다가 얼마전 이건 아니다 싶어 해약을 했더니...넣는 금액에 비해 해지 환급금은 턱없이 작았다.

은행에 넣었다면 원금이라도 찾을텐데, 원금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환급받으면서... 이제는 내가 필요로 하는 적정금액의 보험을 가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인것은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 보험과 세금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 쉽고, 내가 조금만 노력한다면 여느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하다.

더불어 전문 서적을 찾아보는것도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보험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중에 재무설계에 대한 책을 내신 분들이 많다.

그 책들중에 쉽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재무설계 서적을 이용해 스스로의 재무능력을 높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될듯하다.

최근에 나온 택슈랑스는 세무사 자격증을 가진 분들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보통 세무사라고 하면, 기업의 회계 장부나 개인 소상공인의 회계장부를 주업으로 한다고 생각했지만,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보험 상품중에서 비과세 상품과 절세전략, 금융상품의 상속플랜등...일반적으로 재무설계하시는분들의 내용이면서도 그보다는 더 전문적인 지식을 설명하고 있어, 두고두고 보면서 금융지식을 쌓아가는데 도움이 될것 같다.

요즘 핸드폰으로 연금이나 저축보험을 가입하는 전화가 종종 온다.

유창한 언변의 상담원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이 상품 가입해야하나...고민을 자주 했었다.

그런데 이 책 한권을 두고두고 보면 어느정도의 보험금융에 대한 지식도 쌓을수 있을거 같아 도움이 될것같다.

그냥 재미보단, 내가 어떤 금융상품을 가입해서 어느 정도의 혜택을 볼수 있고...세금에 대해 잘 모르겠다는 사람이라면 시간이 걸릴지 몰라도 자세히 두고두고 본다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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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의 행복 - 돈밖에 모르던 부자, 전 재산을 행복과 맞바꾸다
카를 라베더 지음, 손희주 옮김 / 나무위의책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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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심부름을 하고 받은 천원의 기쁨은 상당히 컸다.

뜻하지 않은 용돈이 생기면 동네 가게로 가서, 군것질 거리를 사서 동네 친구들과 나눠 먹기도 하고 몇백원이 남았다면, 다음을 위해 저금을 하곤 했던 기억이 난다.

뜻하지 않은 공돈은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게 한다.

 

지금은???

나이를 듬에 따라, 경제관념이 생기고 돈이란 물질의 위력을 알게 됨으로써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좋은 물건을 살때, 이래서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한다. 

보통 사람들이 살면서, 가장 많이 하는 걱정이 돈걱정이라고 한다. 

 

돈걱정 벗어난 남자의 이야기...

'100만원의 행복'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돈걱정을 벗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다.

많은 돈이 많은 행복을 의미한다고 믿었던 카를은 경제관념이 확실한 스위스 사람답게 어릴때부터 사업을 시작해 젊은 나이에 많은 부를 축척했다. 

많은 돈은 물질의 편안함을 가져왔지만, 반대로 정신적인 공허함을 채우진 못했고, 하와이의 휴가를 통해 물질의 편안함에서 벗어나 정신적인 평온함을 추구하기고 결정하고, 자신이 살고있던 집과 프랑스에 자신 소유의 땅을 매각해 50억이 넘는  재산을 자신이 세운 중남미 크레디트 재단에 기부한다.

 

50여억이면 결코 작은 돈이 아니라, 정말 많은 돈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평생 54억의 돈을 벌수 있을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자신의 전재산을 가난한 나라를 위해 기부할수 있을까?

이런 점이 카를의 대단한점이 아닐까 생각든다.

 

'100만원의 행복'은 카를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갈수록 돈을 추구하는 현실에서 나를 반성하게 한다.

단, 카를이 지원하는 크레디트의 운용과 그네들의 어떤 식으로 서민들을 돕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더 자세히 나왔다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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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 - 행복한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주는 선물
안광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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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해면, 어릴때의 행복은 단순해서 갑자기 외식이 정해진 날이라든지, 뜻하지 않게 용돈을 받은 날이라든지 생각지도 않은 선물을 갑자기 받으면 기분이 날아갈듯 좋아지면서 신났었던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스물이 넘으면서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실적이 되어야 한다는 어느 글에서 자극을 받아 애처럼 굴지 않고 현실적인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고, 감성보다는 이성의 판단을 존중하고 따르려고 노력했었다. 물론 나는 지극히 문과쪽 사람인지라 그런것도 얼마가지 못했지만...

 

시간이 흘러, 사회란 곳에 발음 담그기 시작하면서부터... 현실적이지 못해 감성적이지 못하게 되어버린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일상의 재미와 행복보다는 무덤덤한 감정으로 하루를 메우는 나를 만나게 되었다.

 

행복과 재미라.. 

행복, 사랑, 설렘이라...

 

'행복한가요? 지금의 당신은?' 이렇게 시작하는 안광호의 '알아차림'은 문학과는 다소 거리가 먼 이공계 전문가가 적은 에세이형식의 글이다

짧은 여러 주제에 대해 작가는 일상의 행복감을 어떤 식으로 느껴야 하는지 담담한 어체로 적어 내려가고 있다.

 

공과남자는 참 멋없고 딱딱할것이라는 오판을 뒤집고, 참으로 감성적이며 때로는 논리정론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글은 소소한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을 찾는 방법과, 삶을 살아감에 따라 느끼는 분노와 욕심을 어떤 식으로 제어해야하며, 나를 어떤 식으로 반성하고 발전시켜야하며, 내가 속한 사회를 어떤 식으로 공존해야하는지 작가의 생각을 섬세하고 담아내고 있다.

 

글을 읽으면서, 작가도 사람인지라 마음속에 드러나는 여러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으로 승화하려는 작가 나름의 노력을 볼수 있었다.

사람의 마음먹기라고 한다.

마음먹기에 행복이 가까이 있을수도 멀리 있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나도 작가처럼 가까이에서 나의 행복을 조금씩  찾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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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처럼 살으리라
최영배 지음 / 아트블루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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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친구가 성당엘 다닌다고 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성당이지만, 난 그 옆을 지나가기만 할뿐 한번도 성당엘 가본적이 없다.

성당을 다니는 친구는 나에게 한번도 성당엘 다니자고 한적이 없다.

다만, 성당에서 알게된 사람들 그리고 신부님의 이야기는 가끔 했다.

친구의 성당 신부님은 성격이 참 유쾌하시다고 한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까지 유쾌한 기분이 들곤 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그 친구의 성당 지인들과 식사를 한적이 있다.

 

그 분들은 소박하고 깨끗한 느낌이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그런 느낌이었다. 꽃에 비유하지만 박꽃..

지금도 성당엘 다니지는 않지만, 주변에도 성당엘 다시는 분들이 있지만, 그 분들은 참 유쾌하시다.

옆에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들꽃처럼 살으리라'는 책은 현재 신부님이 적은 글이라고 해서 관심이 갔었다.

하루 하루를 보내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저녁에 하루 하루를 묵상할수 있는 형식으로, 사랑의 마음과 용서의 마음, 포용의 마음을 가르치며 마음을 어떤식으로 가져야 내 삶이 평온할수 있는지 가르치고 있다.

 

신부님에게 님은 누구인지 알겠지만,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게 꼭 맞다는 법은 없고신부님이 말하는 님이 그한분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사람들에게는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 마음속에 님이란 존재가 한명일수도 있고 여러명 일수도 있기에.. 중요한것은 그 님이란 존재에게 내 마음속의 희노애락을 이야기함으로써 매일 쌓이는 마음속의 때와 욕심의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게 중요한게 아닌가 생각한다.

 

고요한 저녁 하루하루를 마무리할때 한장씩 읽으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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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음이 보이네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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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종교를 접하게 된다.

주로 어릴때는 부모님을 믿는 종교에 따라 종교 가르침을 받기 시작해,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자신에게 맞는 종교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아주 오랜시간 힘들때 힘을 주고 믿는다는것 하나만으로 의지가 된 종교를 바꾸기는 솔직히 힘들다

혹은, 종교란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도 있다.

종교보다는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사람이 많다. 그 사람들은 종교의 형식에 메이는것이 싫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다고들 한다.

 

어떤 종교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각 종교에서 설하는 가르침을 객관적으로 아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믿는 종교외의 다른 종교를 접하긴 어려운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제 마음이 보이네'는 내가 믿는 종교외에 다른 종교에세 지향하는 가르침을 여러 식자들과의 문답과 많은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책이다.  

사람은 직업의 귀천을 떠나 평등한 존재이며 욕심을 내려 놓을때 우리는 평온함을 느낄수 있음을 강조한 부처님의 가르침과 사랑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웃 또한 사랑으로 돌봐야한다는 하느님의 가르침과 함께 십일조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아무 생각없던 나에게 십일조의 내재된 의미를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종교를 담당하는 기자답게,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작가의 객관적인 입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종교에 대해 접근함과 동시에 지식을 전달해 아직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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