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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마음이 보이네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우리는 여러가지 이유로 종교를 접하게 된다.
주로 어릴때는 부모님을 믿는 종교에 따라 종교 가르침을 받기 시작해,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자신에게 맞는 종교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아주 오랜시간 힘들때 힘을 주고 믿는다는것 하나만으로 의지가 된 종교를 바꾸기는 솔직히 힘들다
혹은, 종교란것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도 있다.
종교보다는 나는 나를 믿는다라는 사람이 많다. 그 사람들은 종교의 형식에 메이는것이 싫어 종교를 가지지 않는다고들 한다.
어떤 종교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 각 종교에서 설하는 가르침을 객관적으로 아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믿는 종교외의 다른 종교를 접하긴 어려운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제 마음이 보이네'는 내가 믿는 종교외에 다른 종교에세 지향하는 가르침을 여러 식자들과의 문답과 많은 이야기를 만날수 있는 책이다.
사람은 직업의 귀천을 떠나 평등한 존재이며 욕심을 내려 놓을때 우리는 평온함을 느낄수 있음을 강조한 부처님의 가르침과 사랑을 강조함과 동시에 이웃 또한 사랑으로 돌봐야한다는 하느님의 가르침과 함께 십일조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인 이야기는 아무 생각없던 나에게 십일조의 내재된 의미를 한번더 생각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다.
종교를 담당하는 기자답게,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작가의 객관적인 입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종교에 대해 접근함과 동시에 지식을 전달해 아직도 어려운 내용이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