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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부모 진짜부모 - 가짜 부모가 평생 진짜 부모가 되어 살아갈 수 있는 부모교육의 마스터키, 부모의 행복안내서
옥복녀 지음 / 행복한에너지 / 2016년 1월
평점 :
무슨 방식 등의 책이 아니었다.
제목부터 쉽소 표지에서 부터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아이와 엄마가 손을 잡고 하트모양 풍선을 잡고 하늘을 날고 있는
표지 그림!!
책을 읽고 알았다.
표지의 엄마는 옥깸이시고, 아이는 쌤의 딸이란것을.
아이가 없어도
부모되기 예습이라 생각하며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학문적으로만 쓰여진 책도 아니고.
경험에 의해서만 쓰여진 책도 아니다.
아빠의 부재속에서 세상을 축제의 장이라 생각하며 자란 딸과 엄마의
이야기이고.
오랜기간 초등학교 근무로 근무하며 있었던 이야기들.
그리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도 많이 하셨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자녀교육해라~~가 아니고
내가 해보니 이렇더라.
책에서는 이렇다던데 실생활에 적용하니 이렇더라..
이 정도의 스펙을 갖고 계시다면 글을 힘주어 쓰실만도 한데.
저자분은 매우 겸손하시고 따뜻하시다.
그래서 나만의 교육방식이 있어 고집센 분 부모라도
고게 끄덕이며 읽을 수 있을것 같다
책을 보는 내내 우리 부모님이 떠올랐다.
나는 내가 자랑스럽지는 않지만.
부모님에게 창피하지 않은 딸인것 같다.
다 우리 부모님이 그렇게 키워주셨다.
울 아빠는 고학력자가 아니시다.집안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셨던
분.
난 아빠가 어릴때 고학력이라 생각했었다.
늘 중앙일보를 보셨으며, 지금도 보신다.
그 시절에는 한자가 많은 신문이었다.
아니었지만...
아빠는 동생과 나와 시간을 참 많이 보내셨다.
나는 지금도 스포츠관람을 좋아한다.
모근 스포츠의 시작은 아빠와 함께였다.
초등학교때부터 주말이면 축구장에 같이 갔다. 그때는 축구가 목적이
아니라 동생과 나는 핫도그가 목표였다.
해외서 경기하는 날 새벽이면 아빠와 나는 새벽에 라면을 끓여 먹으며
경기를 보았고.
이른 새벽 약수타에도 따라 다녔다. 동생이 더 자주갔다. 약수터가
좀 멀어서
이른 새벽에 아빠차 타고 약수터에 갔다가 해장국으로 먹고 집에
왔다.
야구가 끝나고 인생이 심심하다 느껴 겨울철에는 배구장에 함께
갔었고,
결혼한 지금은 집근처에서 배구 경기가 있음 보고 하고 아빠와 경기에
대해 통화한다.
난 아빠와 대화가 어렵지 않다.
정치이야기도, 스포츠이야기도 드라마 이야기도 어색하지 않다.
그건 다 아빠의 노력이었다.
그래서 그런걸까? 아닐 수도 있지만.
난 시아버지와 단 둘이 식사를 할 수 있다.
결혼후 20번정도는 그런것 같은데 조금은 어색하지만 가능하다.
부모는 자식을 평생 짝사랑한다는 내용이다.
카카오 스토리는 육아일기이다.
친구들의 육아일기공간!
아이가 3살이라 놀이방서 남자친구가 생겼는데, 시집가면
허전해서
아까워서 어쩌냐를 지금부토 고민하고 있다는 글.
나는 아이가 없지만 공감이 된다.
나는 몰랐다.
결혼식날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때 신부 부모님께 먼저 인사를
한다.
눈시울이 붉어져 부모님을 보니
엄마가 입모양으로 울지말어 꾹 참아 하신다.
그래서 눈에 힘 팍주고 고개를 돌렸다.
나중에 들었다.
아빠가 펑펑 우셨다고.
옥쌤의 책이 재미있고, 부모가 아닌 개가 봐도
이해가 잘 되었고, 또 머리속에도 많이 남았다는 것은
많은 자료들이 알기 쉽게
딱딱~~정리가 되어있다.
글보다는 그림이 쉬울때는 그림으로 설명하기도 하셨다.
책을 읽다보면 공부 정말 열심히 많이 하신분임을 알수 있다.
그러나 자만하지 않으시고, 겸손하시다.
또 배웠다. 겸손에 대하여.
나 전달법은 대학생때 강의에서 들은 기억이 있다.
아이들에게 말할때 부모들은
다 너를 위해서라 말하지만
아이들은 그 말이 이해가 될까?
그렇다 나 전달법으로~~
잊지말자!!
훗날 엄마가 되었을때, 아이에게 나 전달법으로
이야기해야지!!
그리고 책의 뒷부분으로 갈수록
자녀의 교육을 위해 부모가 노력해야 할 것들이 쓰여져있다.
부모가 아니더라도.
사람이니까 나의 삶을 위해 노력해야할 부분들에 대한
언급이다.
감사!
쉬우면서도 어려운일!!
작소 사소한 감사!!
대학때 난 휴학을 했다 복학을 했고,
편입을 목적으로 했기에 전공수업은 하나만 듣고, 전부 교양과
자유과목으로 한 학기를 들은적이 있다.
이공대와 인문대가 캠퍼스가 아예 달랐기에
나이차도 있고, 나는 늘 혼자였다.
아 ~수업시간에 알게 된 법학과 다닌던 분과 알게 되어 서로
숙제챙기곤 했었지.
그 시절에 불행하지 않았다.
강의가 끝나고 다음 강의 기다리며 컴퓨터실에서 과제하는데
햇볕이 참 좋고, 창문 사이로
바람이 좋았다.
그래서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행복했다.
지금은 감사일기 16일째 쓰고 있다.
생각하는 것과, 쓰는 것은 확실이 다르다.
그리고 기록이 되니까 다음날 보면 그 감사가 이어지기도
하고.
따뜻함이 더 남는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이 나의 아이들도 사랑할 수 있을것
같다.
나는 아이가 없지만.
찾아올 아이를 위해 나를 더 사랑해야겠다.
옥쌤은 정말 독서를 많이 하신분이다.
여러뷴야의 책을 보셨고, 방송도 많이 보셨다.
그래서 자녀교육에 대한 지식이 없는 , 생활경험도 없는 내가
어렵지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어렵게 설명하는 책은 진짜 좋은책은 아닌듯 하다.
무지한 독자에게 앎의 기쁨과 행동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지.
저자분은 딸을 키우셨다.
아들을 안키워본 사람이 어찌 알아?! 이런 생각을 하실분들
걱정안하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다.
초등학교 교사로 오래 근무하셨고, 지금도 하고 계시며 많은 강연과
상감틍 통해
남자아이 부모들과도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과 생활의 지혜가 담겨있어 진짜 내 자녀가 행복해지는
자녀교육, 자녀와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책 강력 추천한다.
올 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이 있는 친구에겐 벌써 추천했다.
옥쌤에게 감사드리며, 꼭 한번 뵙고 차한잔 하고 싶다.
쌤의 긍정적 에너지와 따뜻한 마음을 닮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