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 수업 -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팔리는 비즈니스로 이끄는
호소다 다카히로 지음, 지소연.권희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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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저의 SNS의 컨셉을 제대로 잡고 있는 것인지, 잘 못되었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서입니다.

표지에는 비즈니스라고 적혀있어서 마케팅, 기획 관련 책일까 걱정하기는 했었는데요. 읽어보니 충분히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예시들도 스타벅스, 애플, 무인양품 같은 자주 접하는 브랜드로 알려줘서 이해도 쉬웠어요.

 저처럼 SNS의 컨셉이 고민인 사람이 읽어도 똑같이 도움이 됩니다.


도대체 컨셉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전체와 부분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컨셉과 구성 요소가 '왜'와 '무엇'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컨셉의 조건

1) '고객의 눈높이'에서 썼는가

2)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디어가 있는가

3)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가

4) '심플한'말로 썼는가


다른 것보다 고객의 눈높이로 썼는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업계의 용어를 컨셉으로 잡으면 고객들이 그 제품을 완벽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5GB 용량의 MP3 플레이어'와 '주머니 속의 1000곡' 인 거죠.

5GB가 얼마인지, 몇 곡이나 들어가는지 전자기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이해를 못 합니다. 하지만 주머니 속의 1000곡이란 말은 어떤가요? 읽는 순간 이해됩니다.

동시에 갖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죠.


기본적으로 기획, 마케팅, 프로젝트, 사업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게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저처럼 개인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컨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방향성이 흔들릴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컨셉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수정해야 할 때 일 수도 있거든요.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다음 비전을 세워야 하는 것처럼요.

1인 크리에이터라면 읽어보세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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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세계사 - 풍요의 탄생, 현재 그리고 미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음, 장영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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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와 비슷한 내용일 것 같기도 하고, 부자의 나라가 정해져 있다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극하더라고요.

분량은 600페이지의 벽돌 책이고, 경제학 초보자라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궁금증이 있다면 충분히 완독할 수 있어요.


총 3부로 되어 있는데요.

1부 성장의 원천

2부 국가

3부 성장의 결과와 풍요의 흐름


600페이지가 부담스럽다면 1부만 읽어도 됩니다. 1부가 거의 핵심 내용이고 300페이지 조금 넘어요. 거의 책 한 권 수준이죠. 저는 완독했지만 3부는 딱히 중요도가 떨어지더라고요. 1,2부만 읽어도 충분하니 부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도전해 보세요.


-다이아몬드의 책은 인류 역사에서 생물학적, 지리적 요인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탁월하게 개괄하고 있지만 부족민 얄리의 애처로운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총 균 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얄리의 질문은 자신의 나라는 왜 가난하고 서구는 왜 부자인가 였습니다.

총 균 쇠에서는 지리적 요건 때문이었다고 말하죠.

저자는 다른 요소들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네 가지 요소 - 재산권, 과학적 합리주의, 효율적인 자본시장, 그리고 효율적인 운송과 통신-가 모두 갖추어지기 전에는 국가가 번영할 수 없다.


네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번영을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네 가지가 중요한지, 네덜란드가 1위로 성장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는 책으로 확인해 보세요. 


쉬운 책은 아닙니다. 경제 초보자인 제가 읽었을 때 총 균 쇠보다는 어려워요. 사피엔스랑 비슷한 난이도가 될 것 같아요.

대신 경제학을 공부했거나 지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쉽게 읽힐 것 같은 내용입니다.

지식을 확장하고 싶거나, 부자 나라는 왜 정해져 있는지 궁금하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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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지 않는다 -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어른의 독서
허필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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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가인 저의 고민은 읽은 책을 기억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은 독서 초보자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래서 늘 독서법에 관한 책은 꼭 읽어봅니다. 그중에 나에게 맞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니깐요.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책을 기억하는 독서법이라고 합니다. 모든 책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책의 내용만이라도 잊지 않고 기억하면 좋을 텐데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어요.


저자의 이력을 읽다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글쎄 독서법으로 특허를 냈더라고요. 자신만의 독서법이 있는 독서가들은 많습니다. 저 역시 저만의 방법이 있고요. 그런데 특허 등록된 독서법은 처음입니다. 그래서 저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정말 읽은 책을 다 기억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신뢰도 되고요.


-2015년 김정운 교수의 [에디톨로지]를 읽고 난 후, 독후감 대신 독서카드를 쓰기 시작하면서 나의 독서는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게인체인저 Gain&Chanmg' : 책에서 지식과 지혜, 위로, 정신적 즐거움을 획득하고 여기서 한 걸음 나아가 생각과 행동의 변화를 일으켜 삶의 판을 바꾸게 된다는 뜻이다.


-GC카드의 구성 요소

1) 핵심 문장 발췌

2) 책의 내용 요약

3) 책으로부터 획득

4) 변화에 대한 것



저자의 4가지를 작성하는데요. 초보자라면 문장 발췌하기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발췌만 하다가 익숙해지면 요약하는 것이죠


단어장의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많이 필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제일 핵심적인 문장만 발췌하는 능력을 기를 수도 있겠죠. 책의 요약도 덩달아 실력이 늘어가고요. 저자는 꾸준히 읽고 썼더니 보고서 작성 실력도 늘었다고 합니다. 한 장으로 요약된 카드를 작성하고 수시로 본다면 '그 책 좋았는데 설명할 길이 없네'라는 말을 할 일이 없게 됩니다.


초보자라면 한 달에 한 두 권부터 독서카드를 만들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처럼 다독가라면 좋았던 책만 독서카드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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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이 보낸 편지 - 토니 로빈스가 말하는 인생 조언
토니 로빈스 지음, 강성실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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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로빈스가 세계적인 동기부여가라는 것은 알고 있었거든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출간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절판되었는데요. 올해 다시 재출간의 역사를 쓰고 있네요. 이 책 역시 절판되었다가 이번에 재출간 되었습니다.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두 권의 벽돌책인 <거인의 힘 무한 능력>,<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의 핵심만 담은 요약본입니다. 페이지도 180쪽이라서 누구나 접하기 좋은 분량이죠.

혹시나 벽돌책이 부담스러웠다면 이 책으로 맛보기를 하고 더 궁금하다면 본책을 읽어보면 됩니다.

저처럼 저자의 책을 읽었다면 예시들이 똑같기 때문에 새로움을 느낄 수 없어요. 하지만 말 그대로 핵심 요약이기 때문에 두고두고 펼쳐보기에 좋습니다. 


저자의 핵심은 긍정 확언, 시각화라고 보면 됩니다.

자신이 그렇게 성공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도 널리 알려주는 것이죠. 그래서 결단, 신념을 강조합니다. 바꿀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결단하라고 얘기하죠.


-당신이 변화를 위해 해야 할 유일한 일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하느냐가 앞으로 당신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과거에 사로잡혀 있지 말고, 미래를 생각하면서 오늘 해야 하는 선택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실천하기가 힘듭니다.

인간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새로운 것을 도전하기 싫어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것 역시 꾸준히 시각화하고 긍정 확언을 하면 변할 수 있습니다.

그 방법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고요.


목표 설정을 하지 않고서는 목표에 다가갈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성공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면서 정말 그 모습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롤 모델이 있다면 그의 모습을 따라 하는 것도 좋겠죠. 선택의 순간에 성공한 사람은 어떤 판단을 할까?라고 생각해도 좋고요. 부정적인 생각보다 긍정적인 생각을 할수록 행운을 만날 확률도 높습니다.

시각화는 저도 참 어렵더라고요. 늘 시도해 보지만 작심삼일 되는 습관 중 하나인데요. 이 책에서는 결단을 2가지 하고 실천하라고 하는데요. 이참에 저도 목표를 정해서 매일 생각할 수 있도록 책상 앞에 붙여두려고요.

습관으로 만들기 어렵다면 보이는 곳에 적어두면 볼 때마다 생각할것 같아서요.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이 긍정 확언, 시각화의 중요성을 얘기하기 때문에 꼭 내 것으로 만들어 봅시다.



저자의 책들이 워낙 벽돌 책이기에 필연적으로 얇은 핵심 책이 나올 수밖에 없겠어요.

이 책이 필사 노트를 증정하는 이유는 챕터마다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필사하기도 좋기 때문입니다.

새해 맞아 독서를 목표에 넣었다면 이렇게 짧은 꼭지로 되어있는 책으로 시작해 보세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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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옳을 순 없어도 항상 이길 수는 있습니다 - 쇼펜하우어 대화의 기술 (책속 부록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연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권기대 옮김 / 베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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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쇼펜하우어의 말싸움에서 이기는 대화법의 책입니다.

지금 시기가 다들 힘들어서인지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가 각광받는 것 같아요.

모든 사람은 고통이 기본값이다라고 주장하는 쇼펜하우어의 팬인 한 사람으로서 이 책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제로 쇼펜하우어가 세상을 떠나고 이 책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목차를 보면 공격하기, 방어하기, 승리하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혹시 이 에피소드를 아나요? 쇼펜하우어가 인지도가 생기기 전에 교수로 강의를 열었다가 등록하는 학생이 없어서 굴욕을 당했었죠. 그때 헤겔이라는 철학자를 이기고 싶어서 같은 학교에 강의를 연 것인데요. 헤겔의 수업은 흥했지만 쇼펜하우어의 수업은 망했어요.

그 헤겔의 철학을 비판하기 위해서 쓰였다는 해석도 있더라고요. 그러니 무조건적으로 이겨야 하는 대화에서 갖가지 방법으로 이길 수 있는 방법으로 연구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38가지 항목을 보면 좀 유치하고 우기는 것 같은 부분이 있기도 해요. 그 정도로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는 마음인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이렇게까지 이길 대화를 할 상황이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특히 회사에서 꼭 그런 사람이 한 명씩 있잖아요.

그런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유용할 것 같기도 합니다.


-질문을 퍼부어 상대의 양보를 얻어내라.

-상반되는 두 명제로 상대를 조종하라.

-불리하면 삼천포로 빠져라.

-"당신이 말한 내용은 빈약한 저의 이해력을 훌쩍 넘어서는군요. 당신의 말이 정말 옳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그걸 도무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판단도 내릴 수 없네요."


이것 외에도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들어있어요.

제가 추천하는 것은 주변에 대화가 안되는 사람 퇴치용으로 배워두면 좋을 것 같았어요.

역시 쇼펜하우어의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철학이 잘 드러나는 대화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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