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게 어려워 - N잡러를 위한 실속 있는 글쓰기 노하우
다케무라 슌스케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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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직업은 편집자인데요.

그래서 다양한 작가들을 만났고 책도 출간하면서 생긴 글쓰기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습니다.

10년이 넘게 일을 했기 때문에 알려주는 내용들이 다 유용하더라고요.

특히 저처럼 글쓰기 시작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1장이 제일 도움이 됐어요.

2장부터는 글쓰기 노하우라서 이미 글을 쓰고 있는 사람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요.

SNS에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도 읽어보면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달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아니 그동안은 내 안에 있는 감정, 경험을 써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니 그게 아니더라고요.

꼭 나의 이야기를 쓸 필요가 없더라고요.

어디서 들은 이야기, 읽은 이야기, 있었던 재밌는 일들을 내 느낌대로 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더 이상 글감이 없어서 쓸 수 없다는 핑계는 댈 수 없겠는데요.

책을 매일 읽는 저나,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이나 하루를 돌아보면 한 가지는 쓸 내용이 있을 테니까요.

오늘 읽은 책 내용 중 와닿는 문장을 공유하면서 내 생각을 적어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먼저 '결론'을 말합니다.

그 다음에 결론을 보강하는 '이유','예시','상세 내용'을 말합니다.


SNS에서 제일 중요하죠.

결론을 미루면 안 됩니다.

초반에 알려주면 '왜 그런지' 이유가 궁금해서 이어서 읽을 수는 있지만, 장황한 연설처럼 서문이 길면 3초 만에 나가는 거죠.


-내가 독자였다면 정말로 그걸 읽고 싶은가?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 중에서 사람들도 궁금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예시도 많고 쉽게 쓰여있어요.

쓰고 있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시작 전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앞으로 개인 SNS 운영을 필수이죠. 심지어 영상 위주인 유튜브에서도 자막을 써야 하는데요.

인스타 릴스도 핵심 내용을 써야 하고요.

어떻게 써야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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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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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장으로 구성되는데 1,3장은 이미 공개가 됐더라고요. 그 부분을 다시 들춰보니 독자들의 기대감이 높았을 수밖에 없겠다 싶었어요.

주인공의 일탈이 담긴 부분들이라 연재물이라면 다음 편을 기다릴만하겠더라고요.

처음 제목을 읽을 때와 책을 완독하고 제목을 볼 때 느낌이 달라졌어요.

다 읽고 나니 낭만적으로 주인공이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사랑 이야기 같은 불륜 이야기지만 주인공의 일탈을 아름답게 썼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는 소설입니다.

배경이 어머니가 묻힌 곳인 카리브해의 어느 섬입니다. 섬이라는 것 때문에 더 아름답게 그려지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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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기 - 세상을 내 편으로 삼는 법
오후 지음 / 생각의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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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기 계발서가 아닙니다. 분류를 보더라도 교양으로 되어있어요.

제목은 무언가 콘텐츠 생성과 관련된 것 같지만 성공하는 방법이 담겨 있어요. 그런데 왜 자기 계발서가 아닌가요?

그것은 방법론을 논하지 않아요. 오히려 저자는 안티 자기 계발서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노력해서 성공하기보다는 꼼수를 써서라도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배워야 한다는 것이죠. 예시들이 교양 도서에 적합합니다. 진나라부터 다양한 배경의 나라들이 나오거든요.

한 줄로 요약하자면 다양한 시대의 성공했던 사례를 소개해 주는 지식 교양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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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역사적으로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전략, 발표, 홍보, 꼼수를 다뤘다.

쓰기 전 어렴풋이 떠올렸던 건 '안티 자기 계발서' 정도였다.

성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성공이란 것이 얼마나 우연적인가 하는 것을 이야기하는 그런 책

-

강한 상대와 맞붙을 때 가장 큰 장점은 져도 비난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지는 게 기본값이다.

또한 큰 게임은 당신의 체급을 키운다.

당신이 강한 상대와 붙은 것만으로도 제삼자의 눈에는 당신과 강자가 비슷한 체급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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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 - 마스다 미리 에세이
마스다 미리 지음, 이소담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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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간으로 처음 읽어봤는데 역시나 쉽게 잘 쓰더라고요. 그림도 귀엽고요.

이 책은 저자가 초1 입학식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눠서 어린 시절 추억을 써뒀어요.

읽다 보면 '나도 나도! 나도 그랬는데!'하는 부분이 많더라고요. 정말 추억 소환 에세이라는 추천 문구가 딱 맞더라고요.

전혀 생각할 일도 없었던 그 시절 그 놀이들이 기억나서 신기했어요. 더불어 저는 초1인 딸이 있는데요. 세월이 바뀌고 세대가 바뀌어도 초1이 느끼는 그 나이대만의 고민, 불안, 칭찬 욕구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매번 잔소리만 했는데... 이 에세이를 보니 나 역시 그 나이 때 그래놓고 잔소리를 했다는... 흠.. 자신을 돌아보게 되기도 했답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힐링, 추억, 그림 에세이입니다.

제목의 작은 나는 어린 나를 뜻합니다. 작지만 소중한 존재였던 그 시절, 무엇이든 생각나는 대로 행동했던 나만을 위해 살았던 시절입니다.

오히려 어른이 되고는 배려라는 이름으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할 수도 말할 수도 어렵죠.

이 책은 힘들 때 걱정 없이 놀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다시 그 행복감을 느껴서 이겨내라는 의미를 담은 것 같아요.

저자의 추억 속에서 나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같이 행복을 찾는 거죠.

그림과 함께 술술 읽히는 책이니 '어린이' 소재의 책을 좋아한다면 읽어보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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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수업 -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팔리는 비즈니스로 이끄는
호소다 다카히로 지음, 지소연.권희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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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저의 SNS의 컨셉을 제대로 잡고 있는 것인지, 잘 못되었다면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서입니다.

표지에는 비즈니스라고 적혀있어서 마케팅, 기획 관련 책일까 걱정하기는 했었는데요. 읽어보니 충분히 개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예시들도 스타벅스, 애플, 무인양품 같은 자주 접하는 브랜드로 알려줘서 이해도 쉬웠어요.

 저처럼 SNS의 컨셉이 고민인 사람이 읽어도 똑같이 도움이 됩니다.


도대체 컨셉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전체와 부분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컨셉과 구성 요소가 '왜'와 '무엇'의 관계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컨셉의 조건

1) '고객의 눈높이'에서 썼는가

2) '세상에 단 하나뿐'인 아이디어가 있는가

3)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가

4) '심플한'말로 썼는가


다른 것보다 고객의 눈높이로 썼는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업계의 용어를 컨셉으로 잡으면 고객들이 그 제품을 완벽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보면 '5GB 용량의 MP3 플레이어'와 '주머니 속의 1000곡' 인 거죠.

5GB가 얼마인지, 몇 곡이나 들어가는지 전자기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이해를 못 합니다. 하지만 주머니 속의 1000곡이란 말은 어떤가요? 읽는 순간 이해됩니다.

동시에 갖고 싶다는 욕구도 생기죠.


기본적으로 기획, 마케팅, 프로젝트, 사업하는 곳에 적용할 수 있게 설명해 줍니다.

하지만 저처럼 개인에게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컨셉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특히 방향성이 흔들릴 때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컨셉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수정해야 할 때 일 수도 있거든요. 어느 정도 성장을 하면 다음 비전을 세워야 하는 것처럼요.

1인 크리에이터라면 읽어보세요.


-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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