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식의 내 몸을 바꾸는 평생 루틴 - 나이 들수록 건강해지는 습관의 힘
김민식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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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즐겨보긴 하지만 출연자의 이름을 잘 모르는 나.

그러다보니 그 방송을 만든 사람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무관심한 나이기도 하다.

그러는 나이니 김민식이라는 이름은 생소하기만 했다.

대체 누구길래 자기 이름까지 걸고 책을 낸걸까?

궁금하기도 했다.

나만 모르는 유명한 사람이겠거니...

책을 낼 정도로 획기적인 건강변화를 일으킨 사람이겠구나 하고 펼쳐든 책.

알고 봤더니 예전에 재밌게 봤던

시트콤 "뉴 논스톱"을 만든 PD였다.

엥? 시트콤 pd가 건강서적을? 웬열?

살짝 신뢰도가 떨어지려 했다.

근데 막상 책을 읽다보니 꽤 재밌다.

극적인 투병생활이 있는 것도 아니고,

획기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나

근육량을 확 늘리는 비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어찌보면 소소한 개인의 건광관리 방법들을 적은 글인데

뭔가 설득력이 있다.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잘먹고, 잘자고 , 잘싸고, 잘놀고, 잘늙어가자는 이야기를

루틴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나가고 있는 책.

그동안 수많은 건강서적들을 읽어보다보니

어디서 들은 이야기고, 당연한 이야기들인 것 같은데

그 풀어가는 방식이 재밌고 솔깃하다.

그리고 작가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내용들을

적어주다 보니 뭐 그닥 어렵지 않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의 건강의 핵심은 습관이다.

말그대로 평생 지켜나갈 수 있는 건강루틴을 만드는 것.

말이 쉽지 하루도 빠짐없이 무언가를

똑 같은 습관으로 지켜나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것이라는 걸

뭐 하나라도 도전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알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그 어렵다는 걸 해낸다.

성격인가?

규칙적으로 무엇을 한다는 걸 잘 못하는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미션인데

작가는 너무도 편하게(?) 잘만 지켜나간다.

아니 결코 편하지 않았으리라...

그가 가지고 있는 강한 의지와 긍정에너지가

습관을 만들고 그걸 지켜나가도록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책의 또다른 재미는 유머코드다.

pd를 그만두고 작가와 강연자로 살아가고 있어서인지

글이 재밌다. 내용이 재밌다.

습관과 의지와 루틴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만

딱딱하지 않고 재밌어서 혹하게 한다.

너도 할 수있다고 나를 꼬신다. ㅎㅎ

역시 시트콤은 아무나 만드는 게 아닌가보다

타고난(?) 긍정 에너지가 남들에게도 전해지는 느낌...

책을 읽어가면 읽을수록

작가의 꼬임(?)에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뭐 하나라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보고 싶게 한다.

작가의 말처럼

습관은 나쁘기도 하고 좋기도 하지만

나쁜 게 없는 루틴을 만들어 나가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작지만 좋은 습관을 루틴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나에게는 미션이 되긴 하겠지만

그걸 루틴화 하는 순간

뭔가 성취감이 들것 같긴하다.

그 작은 성취감의 힘으로 또 다른 루틴을 쌓아간다면

건강한 삶을 사는 것도 어려운 일만은 아닐 듯하다.

100세시대를 앞두고 가장 두려운게 건강한 삶이다.

경제적인 궁핍도 두렵지만

그래도 내 몸이 건강하기만 하다면 어떻게든 살아나갈 수 있을텐데

여기저기 몸이 아파오기 시작하면서

정신적인 공황이 오기 시작한다.

먹는 것도, 자는 것도, 움직이는 것마져 내뜻대로 되지 않다보니

만사가 귀찮고 싫어지는 현상...

그걸 노화라고 치부하기에는

내 몸에 대한 예의를 다하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즐겁고 건강하게 늙어가고 싶다면

지금부터 당장이라도

좋은 습관, 좋은 루틴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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