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쇼크 - 흥분한 뇌를 잠재우는 조용한 식단의 기적
캐서린 리드.바버라 프라이스 지음, 문선진 옮김 / 앵글북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MSG너무나 익숙한 그 이름.

그냥 가공 조미료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곳에 MSG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우선 놀랐고

이 MSG가 우리 몸에 미치는 어마어마한 영향에 공포가 밀려왔다.

그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죽을 병에 걸리기 전(?)까지는 저자가 말하는 대로의

MSG프리 식단은 할 자신이 없다. ㅠㅠ

이 책은 MSG에 대한 고발서 같다.

MSG(글루탐산나이트)는 식품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가공제품의 대다수에 숨겨져 있다.

그런데 이 MSG가 바로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는 데서 이 책은 시작한다.

병을 일으키는 근본적 원인이 염증이라고 한다면

그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바로 MSG,

정확히는 글루타메이트다.

글루타메이트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하나이다.

이 글루타메이트에 나트륨을 결합한 것이 바로 MSG,

우리가 섭취하는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있다.

글루타메이트는 신호전달방식에 교란을 줘서 질병을 일으킨다.

신경계가 위험을 감지하면 글루타메이트가 신호를 보내고

몸은 염증반응을 일으켜 방어를 시작하는데

이 글루타메이트를 과다 섭취하게 되면

몸은 끊임없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그로 인해 염증과 관련한 다양한 질병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자폐증은 물론 다발성 경화증, 우울증, 파킨슨, 알츠하이머,

섬유근육통, 관절류마티즘,피부염, 면역결핍 등등

어찌보면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희귀병 전부에 작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요즘 자가면역 질환이 부쩍 늘었다고 하던데

그역시 우리 식생활이 현대화되면서

가공식품을 많이 먹다보니 일어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 MSG를 식품업계에서 사랑하게 되면서

대부분의 가공식품에서 이 MSG를 만나게 되었다는 거.

솔직히 시판 조미료를 잘 쓰지 않는 터라

우리집에서는 MSG가 많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흔히 생각하는 조미료가 아니어도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든 식품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하다.

심지어 유기농제품이나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건강제품이라고 광고 되고 있는 모든것들에도...ㅠ.ㅠ

천연조미료, 밀가루, 단백질, 발효식품,

유제품, 가공야채, 가공과일....

아예 판매되고 있는 모든 제품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 목록들....

결국, 자연에서 생산된 천연의 재료가 아니고서는

이 MSG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저자가 안내해주는 대체영양소섭취표를 보면

대부분의 식품을 식자재 본연의 것으로 섭취하기를 권한다.

신선한 야채, 건강한 견과류, 깨끗한 생선, 유기농 과일 등등

가능한 가공하지 않고 생식으로....ㅠ.ㅠ

저자가 주장하는 MSG의 위험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되고

식품섭취는 물론 생활속에서 멀리해야 한다는 점은 너무 잘 알겠다.

그런데 저자가 권하는 식단을 하기는 너무너무 어려울 것 같다ㅠ.ㅠ

이미 우리 식생활 너무 깊숙히 가공식품들이 들어차 있고,

이런 가공식품들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부엌일이 부담스럽기만한데

어떻게 저자가 권하는 자연식을 실천할 수 있지?

솔직히 은퇴후, 시간적 여유가 아주 많이 있다는 가정 하에

옛어른들이 자연에서 나고 자란 식자재로 천연 그대로 섭취하던

그 시절 식단으로 돌아가지 않고서는 지키기 어려울듯한...

결국 정말 극단적으로 치유를 위한 노력이 필요

(병에 걸린다거나..)하기 전까지는

조금이라도 가공식품들을 피하는 방식으로

식단을 개선하는 방법밖에는 없을 듯하다.

장을 볼때는 신선한 야채위주로, 덜 가공된 것으로

섭취할때도 가능한 생식이 가능한 음식을 위주로 하여

조금이라도 몸 속 염증을 줄이기위해 노력하는 수밖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