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서 동시통역기의 발전을 무척 반기고 있는 중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권으로 중국어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제목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서 보게된 책.
책의 구성은 정말 단 한권에 꽤 많은 것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어릴적 문제집이 두껍고 무거우면
분철을 해서 들고 다닌 기억이 있는데
이 교재가 바로 미리 분철된 형태의 책이다.
책받침 형태로 나온 한어병음표/중국어 문장구조 표를 비롯해서
중국어 발음 교재, 쓰기 노트, 중국어 능력시험(?) HSK 3급 맛보기 책까지...
참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교재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선택한 아이의 말을 들어 보자니
중국어는 이 성조가 젤로 중요하단다.
나 혼자서 책을 봤으면 솔직히 조금 헤맸을 것 같은데
그래도 중국어를 조금 공부한 아이가 옆에서 설명해 주니
뭘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조금 감이 잡히는 듯했다.
한 과씩 공부할 수 있도록 분철된 총 12개의 학습지.
단어, 문장, 회화, 어법, 연습문제, 챈트까지
일반적인 외국어 학습교재의 정석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교재다.
이 역시 아이 말로는 학교에서 배우는 중국어 교과서랑
무척 유사하다고 한다.
예전에 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면서
나보다 더 재밌어 하며 따라하는 아이를 보니
나도 저절로 흥이 나서 함께 따라하게 되었다.
나는 아이가 마침 중국어를 해서 처음에 쉽게 접했는데
혹시 중국어에 대해 처음 접해본다고 한다면
책에 들어 있는 QR코드를 이용하기를 추천한다.
QR코드를 통하면 이 교재를 학습할 수 있는 동영상으로 연결된다.
각 과별로 전문강의와 스터디 윗미로 나뉜 동영상 강의가 있고,
교재에 표시된 mp3음원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다.
왕초보들도 이해하기 쉽게 아주 천천히 설명하고 있어서
진도가 조금 느리다고 여겨지기도 했다.
아주아주 초보가 아니라면 강의보다
mp3가 빠른 학습면에선 더 도움이 될 듯하다.
mp3경우는 네이티브의 발음으로 들을 수 있기도 하고...^^
스터디 윗미가 뭔가 했더니
말그대로 함께 학습하는 거였다.
선생님이 빨간색 포인트로 하나하나 짚어 주면서 읽어주니
어느 부분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고,
한자나 중국어 획순도 선생님이 쓰는 순서를 보면서
학습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강의와 스터디 윗미를
모두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그리고 쓰기 교재.
중국어라 한자쓰기 연습이 필수.
복잡한 중국어를 보다보니 정말 우리에게 한글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새삼 느끼게 되었다.
정말 우리 한글 짱!!
왕초보도 쉽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중국어 교재.
혼자서도 독학이 가능한 교재라고 감히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