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 어린이해방선언 100주년 기념 동요그림집
윤석중 외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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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것들...사진, 장소, 냄새, 물건들....

그 중에서도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인것 같다.

그 중에서도 동요...

어린시절 가물가물 해지는 추억들...

그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나지 않아도

동요를 부르다보면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아련해지고, 따뜻해지고, 순수해지는 듯한 기분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것이다.

그런 동요들을 모아놓은 책이 발간되었다.

책 제목도 노랫말 그대로...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너무나 유명한 이 가사를 노랫말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이 노래의 제목은 "파란 마음 하얀 마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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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해방선언 100주년을 기념해서

교보문고에서 발간한 동요 그림집.

동요가 곡으로 붙여진 해의 순으로 총 50곡을 선별해서 수록한 이 책에는 노랫말에 어울리는 그림들도 실려 있어서 저절로 그림을 보며 동요를 불러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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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불러보는 동요...

참 신기하게도 노랫말까지 다 기억이 난다.

어릴때 정말 많이 불러봐서일까?

갑자기 동요를 소리내서 부르는 나를 보고

가족들이 신기하게 쳐다본다. ㅎㅎㅎ

그래도 마냥 즐겁고 신이 난다.

이것이 바로 동요의 힘? ^^

우리 나라 창작동요의 역사는 1920년대에 시작되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불려지던 창가는 어린이들이 부를 만한 노래가 없었는데

방벙환을 중심으로 색동회가 조직되면서

어린이를 위한 글과 노래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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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곡의 곡 중 옛날 노래들은 거의 다 알겠는데 1900년대에 들어서는 모르는 노래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미 어른이 되어서 동요는 더 이상 부르지 않게 된건가...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예상과 달리 옛날노래도 요즘 노래도 잘 모르는 것 투성이 었다. 그렇다면 동요의 전성기는 우리때가 끝이었나?

이렇게 유명한 곡들은 자주 불려지고 들리기도 하니

세대 막론하고 모두들 알고 있는 곡인 듯하고,

이런 곡들은 나도 아이도 모르는 곡...ㅜ.ㅜ

동요도 유명세가 있는 건지도....

그나마 아이와 내가 함께 부를 수 있는 최근곡. 노을

노랫말도 좋고 가락도 좋아서 모두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곡인 듯하다.

우리 어릴때는 참 동요를 많이 불렀던 것 같다.

그 당시에도 유행가는 있었지만 유행가는 어른들의 노래라고 생각해선지 아이들은 동요를 더 많이 불렀던 것 같은데 요즘 아이들은 동요는 아예 부르지를 않는듯 하다. 대부분 아이돌들의 노래를 부르는 듯...

그나마 예전 유행가들은 노랫말도 좋은 게 있고, 노랫 가락도 느렸는데

요즘 아이돌들이 부르는 노래들은 가사도 잘 못 알아듣겠고, 각종 효과음들은 왜 그리또 많이 삽입 되는지....정신이 사납기만 하던데 어린이들이 그런 노래들을 더 많이 부른다고 하니...

아이들 정서발달에 문제가 없을지 걱정이 된다면 세대차이라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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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다 커버린 아이들 두고 있기는 하지만...^^

만약 내게 손주가 생긴다면

그 아이에겐 어릴 때부터 동요를 아주아주 많이 들려줄 것이다.

귀에 딱지가 앉도록...^^

그래서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며, 눈을 마주치며 함께 동요를 불러보고 싶다.

동요만큼 곱고 이쁘고 아름다운 곡이 어디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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