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벌의 정석 -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
마틴 기발라 지음, 김노경 옮김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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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한동안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하면서 박용우 박사님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 그중 하나가 '운동은 오랜시간 매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었다. 대신 짧고 강도 높은 인터벌 운동을 하면 충분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인터벌 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마침 이 책 <인터벌의 정석>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마음으로 읽었다.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내기가 쉽지않다. 그런데 짧은 시간으로도 효과적인 운동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인터벌의 정석>은 이러한 솔루션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왜 이 운동이 효과적인지, 일상에서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분은 운동 시간보다 운동 강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우리는 유산소 운동을 하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야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저자는 10분 정도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만으로도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실험 결과에서도 일주일에 약 10분의 고강도 운동을 하면 같은 일주일 동안 전통적 지구력 훈련을 4시간 30분 한 것과 같은 수준의 체력 향상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사실 나도 혼자 인터벌 운동을 시도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너무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편안한 속도로 돌아가곤 했다. 그래서 결국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이렇게 효과가 뛰어난 운동을 안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짧더라도 꾸준히 인터벌 운동을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책에서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자신의 수준에 맞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실내, 실외, 헬스장 등 어디서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실생활에 적용하기도 좋다.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결심했다. 운동을 길고 약한 강도로 하는 것보다, 짧더라도 강도 높게 꾸준히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을 말이다. 운동을 핑계 대며 미루거나 건너뛴 적이 많았던 나 자신을 돌아보며, 이제는 10분이라도 집중해서 실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짧은 시간안에 효과적으로 운동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의 과학적 원리를 배워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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