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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알려주는 우리 몸의 위험 신호
모리 유마 지음, 이성희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3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평소 내 몸이 보내는 신호를 얼마나 알아차리고 계신가요? 저는 솔직히 이 부분에 무지했습니다.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던 증상들이 사실은 중요한 경고일 수 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되었어요. 그냥 무심하게 넘기면 안되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모리 유마의 이 책은 우리 몸의 위험 신호를 4개 파트로 나누어 쉽게 설명해줍니다. 심장, 간, 신장과 같은 내장 질환부터 당뇨병, 뇌경색, 녹내장, 그리고 암과 치매까지 다양한 질병의 초기 증상과 예방법을 알려주죠. 특히 입 냄새가 심하거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증상이 간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부분은 정말 놀라웠어요. 이런 작은 변화들이 큰 질병의 경고라니..
책의 중간중간에 '이 신호가 나타나면 각별히 주의!'라는 부분은 더욱 관심있게 읽었어요. 계단 오를 때 숨이 가쁘다면 심장 질환을, 피부에 거미 모양 반점이 나타난다면 간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거나 야간 빈뇨가 있다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목이 자주 마르다면 당뇨병의 신호일 수 있다니 정말 중요한 정보였어요. 또한 황달 증상이나 변형된 형태의 점이 생긴다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내용은 평소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변화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책을 읽다 보니 가끔 제가 느끼던 증상들이 떠올라 조금 무서웠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이 책의 가치를 더 높여준다고 생각해요.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으니까요. 평소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장 질환의 신호일 수도 있다는 점은 정말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유마's 칼럼'에서는 혈액검사 수치의 의미, 건강한 식습관, 꼭 받아야 하는 암 검진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담고 있어요. 이런 내용들이 한 권의 책에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찾아보기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의학 지식을 어렵지 않게 풀어썼어요. 의학 서적이라고 하면 전문용어가 많아 읽기 힘들 것 같았는데, 일상적인 말로 쉽게 설명해주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어요.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몸의 작은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은 잃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소리 없이 다가오는 질병의 신호를 미리 알아차려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같아요. 저처럼 건강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