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디자인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25 - 한 권으로 배우는 동영상 편집, 모션 그래픽 입문서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심수진.윤성우.이수정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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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요즘 유튜브, 쇼츠, 릴스 같은 영상 콘텐츠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영상 편집 기술이 필수가 되고 있다. 나도 친구들이 만든 영상을 보며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프리미어 프로나 애프터 이펙트를 시작하려니 복잡한 인터페이스에 숨이 막혔다. 그러다 <프리미어 프로 & 애프터 이펙트 CC 2025>라는 책을 발견했고, "초보자도 쉽게"라는 문구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페이지를 펼쳤을 때 솔직히 걱정이 앞섰다. 두 프로그램을 동시에 배우는 게 가능할까? 그런데 놀랍게도 이 책은 마치 친절한 선배가 옆에서 알려주는 것처럼 기초부터 하나씩 설명해주었다. 특히 '간단 실습 → 한눈에 실습 → 실무 활용'이라는 단계별 학습법이 내게 딱 맞았다. 이론만 배우면 금방 잊어버리는 나같은 사람을 위한 구성이었다.

주말 내내 책과 씨름하며 첫 영상을 만들었을 때의 성취감은 정말 기뻤다. 처음엔 단순히 영상 자르기 기능도 어색했지만, 예제를 따라하다 보니 어느새 트랜지션 효과까지 적용하고 있었다. 특히 내 반려견 영상에 배경음악을 입히고 색감을 보정했을 때, 친구들이 "이거 어디서 배웠어?"라고 물었던 순간이 뿌듯했다.

이 책이 다른 책과 달랐던 점은 실무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는 팁들이 가득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상의 특정 색상만 강조하는 기법은 홍보 영상에 바로 적용해 보았고, 결과물이 생각보다 훨씬 프로페셔널해 보였다. CC 2025 버전의 AI 기능들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서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혼자 막막할 때마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맛있는 디자인 스터디 그룹'도 큰 힘이 될것같다. 온라인 스터디에서 다른 사람들의 작업물을 보며 자극도 받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다면 함께 성장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요즘 영상 강의가 넘쳐나지만, 손으로 필기하며 배우는 걸 좋아하는 나에겐 이 책이 잘 맞았다. 중요한 단축키는 형광펜으로 칠하고, 자주 쓰는 기능은 포스트잇으로 표시해두니 실전에서 더 빠르게 활용할 수 있었다. <프리미어프로&애프터 이펙트 CC 2025> 덕분에 이제 영상 편집은 두려운 대상이 아니라 내 생각을 표현하는 또 하나의 언어가 되었다. 다음 목표는 가족 여행 영상을 멋지게 편집해서 추억을 남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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