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 - 족부 질환 예방과 발 운동의 모든 것
손성준.이재훈 지음 / 현익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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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손성준님과 이재훈님의 <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언제부턴가 무리를 하거나 하면 발의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이 책에 대해 더욱 관심이 생겼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발이 건강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어요. 10년 넘게 연구해온 두 저자의 경험이 담긴 내용은 깊은 신뢰감을 주었죠. 러닝을 즐기는 저로서는 발이 아플 때 몸 전체가 무거워지는 경험이 있어 더욱 공감했어요. 발이 '제2의 심장'이라 불리며 우리 몸 전체 뼈의 25%가 발에 모여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발 건강이 무너지면 걷는 것부터 기분까지 영향을 받는다니 충격적이었어요.

이 책은 발의 구조부터 건강 유지법까지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발바닥의 균형 센서, 엄지발가락의 역할, 발 아치의 중요성 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했어요. 특히 실용적인 자가 검진법이 유용했는데, 신문지에 물 묻힌 발을 찍어보는 간단한 방법으로 제 발이 생각보다 평평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발 근육 강화 운동도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쉽게 따라할 수 있었고, 신발은 발끝에 10~20mm 여유 공간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새로웠어요.

사실 그동안 발이 아파도 크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손이 아프면 당장 불편하니 바로 신경 쓰는데, 발이 뻐근하면 '쉬면 괜찮아지겠지'라고 넘겼거든요. 그런데 발 건강이 나빠지면 하루 1.6km, 연간 584km를 덜 걷게 된다는 통계에 깜짝 놀랐어요. 걷는 양이 줄어들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까지 영향 받는다니 발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예전에 발바닥 통증으로 운동을 쉬었던 기억이 떠올라 아쉬움이 들었어요. 이제는 발뒤꿈치 들기 운동을 실천하고, 편안한 신발을 우선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은 발 건강이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매년 20만 명이 족저근막염으로, 6만 명이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는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었죠. 작은 습관이 장기적으로 큰 차이를 만든다는 메시지가 깊이 와닿았습니다.

<스포츠의학으로 읽는 발의 과학>은 운동을 즐기는 분들, 발 통증이 있는 분들, 건강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책을 통해 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고, 건강한 삶을 위한 작은 변화를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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