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 경영자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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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이 책은 경영자 이거나 경영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줄수 있는 꼭 필요한 자기계발서다. 일류 경영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다섯 가지 힘 을 소개하며, 이를 통해 업무 기술과 일 처리 방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의 전작인 <일류의 조건>도 유명하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해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저자의 혜안을 배울수 있어 좋았다.

책에서 강조하는 '5 가지 힘'은 다음과 같다.

1)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

2) 이미지화하는 힘

3) 낭비를 없애는 힘

4) 메뉴얼을 훔치는 힘

5) 여백을 만드는 힘

특히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이 부분에서 일본의 유명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사례가 나온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1년동안 하루 20시간씩 독학하며 대학 4년 과정을 스스로 마쳤다고 한다. 그가 스위스의 롱샹 성당에서서 빛의 공간에 매료되어 그 영감을 받은것을 토대로 각색하고 응용해 오사카에 빛의 교회를 설계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예전에 오사카 여행준비를 하며 꼭 방문하고 싶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빛으로 십자가 모양을 만드는 모습이 너무나 멋지다.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이 책을 읽으니 더욱 가보고 싶어졌다.

책에서는 이렇게 각 분야에서 성공한 인물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5가지 힘'이 실제로 어떻게 발휘되는지 설명하며 유능한 직장인과 경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책을 읽으며 '경영자'라는 단어가 꼭 사업가에게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내 삶을 운영하는 나 자신 에게도 적용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 처럼 완전히 새로운걸 만들어내기는 어렵지만 기존의 것들을 재해석하고 활용하는 능력도 진짜 실력이라는 점이 공감되었다. 또한 여백을 만드는 힘도 중요한 부분이었다. 우리는 늘 꽉채워 바쁘게 일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백이 있어야 창의력도 나오고 큰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나도 내 삶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덜어내고, 의미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하도록 해야겠다.

단순한 경영서가 아닌 일과 삶을 더 효율적으로 보낼수 있도록 알려주고 있다. 경영을 배우고 싶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분들도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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