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

<세금>이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번에는 '신방수 세무사의 비거주자 부동산 절세 가이드북'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거주자'라는 단어가 생소했지만, 읽다 보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주변에도 해외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한국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이런 분들이 바로 '비거주자'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국내에 183일 이상 머물지 않는 사람들을 법적으로 이렇게 부른다고 해요.
이 책의 저자인 신방수 세무사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80권이 넘는 세무 관련 서적을 쓰셨다는데, 어려운 세금 이야기를 마치 이웃과 대화하듯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매년 100회가 넘는 강의도 하신다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세금 차이가 이렇게나 크다는 사실이었어요. 같은 부동산을 팔아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다르고, 내야 하는 세금도 다르다니 말이죠. 이런 차이를 모르고 있다가는 큰 손해를 볼 수 있겠더라고요.
특별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절세 탐구' 코너였습니다.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 이주 전에 집을 팔 것인지, 후에 팔 것인지에 따라 세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이 코너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하나 흥미로웠던 점은 요즘 핫한 챗GPT를 활용한 부분이에요. 세무 관련 질문에 대한 챗GPT의 답변과 전문가인 저자의 의견을 비교해서 보여주니,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세금 계산법만 알려주는게 아니라 부동산 취득부터 양도, 임대, 상속, 증여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과 해결책을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해외에서 한국의 부동산을 관리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도 자세히 알려주니 정말 든든하더라고요.
책을 다 읽고 나서 든 생각은 이런 정보가 비거주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는 거였어요. 우리 가족 중에도 언제든 해외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이 있을 테니까요.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세금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 특히 해외에 계시면서 한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 책을 강추합니다. 이제 더 이상 불필요한 세금 걱정은 그만하시고, 이 책과 함께 현명한 절세 전략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