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세계 정세가 한눈에 읽히는 부의 지정학 - 앞으로 5년, 글로벌 경제 질서는 어떻게 재편될 것인가
이재준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11월

경제에 관심 있고 부동산이나 주식 등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을 들어봤을 말. 한국의 전망을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말이 있다.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이다. 국내 주식시장이 어려운 이유 중의 하나로 지정학적 리스크는 꼭 포함이 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러한 주제는 너무 중요해서 관심을 가져야만 한다. 하지만 평범한 소시민으로써 조금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에 마냥 겁이 난다. 도대체 어떤 리스크인 거지? 분단국가로서의 전쟁 발발 위험인가? 그 외에 다른 건 뭘까? 궁금증만 안고 있었다. 그래서 자세하게 알고 싶었었는데 이런 책이 나와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읽게 되었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어제, 국가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다. 밤늦게 책을 읽으며 커뮤니티 글을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어쨌든 지금은 해제가 되었지만 놀란건 사실이다. 처음엔 전쟁이 난 건가 싶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이 북한과 언제라도 전쟁이 날 수도 있는 걸까?라며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비상계엄령이 떨어지자 원 달러 환율은 1440원까지 치솟고 비트코인은 한국만 급락했다. 역 김치 프리미엄이라고도 하더라. 당연히 코스피도 좋지 않다. 이번 사태를 맞으며 정치가 얼마나 경제에 밀접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여기서도 발 빠른 투자자들은 또 이익을 얻었을 것이다. 이렇게 앞날을 내다보며 예측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면 이런 지식이 없는 것보다 훨씬 투자에 도움이 될 것 아닌가? 책에서도 인과관계를 밝힘으로써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변수들을 제대로 파악하고 이해한다면 투자에도 적용해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정치적 상황에 따라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기업들을 분석해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투자를 연결할 수도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리스크뿐만이 아니라 미국 대선 리스크, 중국, 강대국, 러시아-우크라이나, 북한 등 여러 사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을 읽으며 인사이트를 받아 투자로 연결될 수 있는 것이다.

복잡한 현재를 살아가며 세계정세에 관심이 있고 성공투자를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