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정말 가슴이 철렁했다. 돈이 인생에 전부가 아니야~라고 애써 자기 위로를 해보지만 돈이 없으면 매일 돈돈돈 거릴 수밖에 없게 된다. 무엇을 하든지 삶을 살아가려면 다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전에 좋아하던 유튜버가 한 말 중에 인상 깊었던 말이 있는데 바로 그 말은 목표를 세울 때 아직 경제적 자유가 달성되지 않았다면 무조건 목표는 경제적 자유 달성하는 것 하나만 세우라는 것이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은 그 이후에 하라는 말이다. 이 말도 같은 맥락인 것 같다.
어쨌든 돈을 벌어야 한다. 명품, 해외여행, 좋은 집, 좋은 차 이런 것들을 포함해 돈 걱정 없는 삶은 얼마나 좋을까?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이 100억 원은 되어야 부자라고 한다. 하지만 100억 부자가 되면 또 200억 부자가 되고 싶어 조바심이 나겠지?
그만큼 돈 걱정 없이 사는 진짜 부자는 정말 드물다고 한다.
사람들이 돈을 원할 때 보면 그냥 돈 자체가 아니라 돈을 사용해 다른 것들을 구할 수 있는 것을 원한다. 즉 돈은 바로 수단일 뿐이다. 매슬로의 욕구 5단계 이론처럼 생리적 욕구, 안전욕구, 사회적 욕구, 존중 욕구, 자아실현욕구 이렇게 5가지 욕구들을 충족하는데 필요한 게 돈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돈을 원한다.
그렇다면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돈과 행복이 무조건 비례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돈이 많으면 먹는 것, 입는 것, 돕는 것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기에 행복감을 느끼는 건 맞지만 돈만 가지고는 행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한다. 돈 이외에 다른 활동이 필요하다.
"가난할수록 아이를 부자 학교로 보내라" 부잣집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다닌 가난한 집 아이는 나중에 성인이 되어 평균 소득보다 20% 정도 많은 소득을 올린다. 그러기에 가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결과에 원인이 무엇인지 추론을 했는데 가난한 집 아이가 부자 학교를 다니면서 높아진 기준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본다. 자기 집과 이웃집, 동네에서 지낼 때는 다 비슷비슷하니 자기가 특히 가난하다고 못 느끼지만 부자 학교에선 좋은 의자, 책상, 도서관, 과학실, 급식 등이 어느 수준 이상의 기준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곳에서 생활하면서 본인의 기준이 높아져 성인이 되었을 때도 평균보다 높은 수입을 얻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결국 중요한 점은 높은 기준을 가지는 것이다.
돈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선 '돈을 아는 지식'의 힘이 필요하다. 이 책에선 다양한 사례와 연구 통계 등을 통해 돈의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돈을 벌고 돈을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리뷰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