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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을 요리하는 레시피 84 - 고전으로 배우는 직장인 처세학
이재토.이홍의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4년 10월
평점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얽혀있는 조직사회에선 상하관계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직장 상사와 부하와 같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지만 동기라도 알게 모르게 동등하게 느껴지지 않기도 하다. 그리고 어떤 이유든지 사람을 만나서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갑을 관계가 형성된다.
나는 어렸을 적부터 이런 상황에 자연스럽게 따라간다기 보다 내 마음이 내키는 대로 행동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예를 들어 친구나 동기 등 어울리는 사람들 무리 중에 주도하는 성향과 따르는 사람들이 많은 리더 타입이 있어도 내가 느끼기에 그 사람이 갑처럼 행동하거나 자기 마음대로 하는 성향이 있다면 나는 따르지 않았었다. 그런데 주변에 다른 사람들을 보면 꼭 따르는 경우가 참 많았다. 이 책을 보니 그런 게 세력이 아닐까 싶다. 자기의 세력을 만들 줄 아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나는 이것저것 따지기 보다 순진하게 정당한 걸 더 중요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이런 세력이 중요하고 나의 편에 사람들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나의 세력이 없이 혼자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절대 옳은 말이 되지 않는다. 직장 생활뿐만이 아니더라도 사회에선 어떤 상황이라도 이런 처세술이 필요하다는 걸 정말 많이 느꼈다.
한 나라의 정치뿐만 아니라 작은 사회에서도 직장에서도 이런 정치가 벌어지고 있다. 나만 정직하고 순진하게 생각하고 있다간 사람들에게 상처도 많이 받고 일의 성과도 좋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어려운 것 같다.
이 책은 고전 이야기와 함께 생각하기를 통해 처세학을 배울 수 있다. 고전 이야기를 보니 예나 지금이나 비슷한 것 같다. 이 책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하고 있는 사람들이 한 번쯤 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사내정치질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남들의 의도는 파악하여 대처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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