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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공매 최고의 수업 - 부동산으로 돈 버는 질문 100가지
현문길 외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7월
평점 :
경기가 어려울수록 경매 물건이 많아진다고 한다. 지금은 금리가 살짝 떨어지려고 하는 단계지만 근 2년간 고금리를 버티다 버티다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터져 나오는 물건들, 또는 한동안 시끌시끌했던 전세사기 건들 등 다양한 이유와 상황으로 경매 물건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21년도부터 계속 경매가 기회입니다. 앞으로 나올 경매 물건 눈여겨보세요 했었는데 이제서야 좀 실감 나는 것 같다.
사실 21년에는 부동산 막차였는데 그래도 시장은 뜨거웠던 것 같다. 그래서 경매는 관심이 많이 가지 않았었는데 요즘은 경공매를 통해 좋은 물건을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많은 관심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자금이 묶여있다 보니 당장 경매 투자를 하기가 어렵다. 책으로만 보고 이해하다 보니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지는것같다.
이 책에선 당장 투자할 것이 아니라고 해도 꾸준한 물건 분석과 맘에 드는 물건 경매가 열리는 법원에 찾아가 현장에서 모의 입찰을 하며 간접 체험을 해보는 걸 추천한다. 그렇게 감각을 키워갈 수 있다.
그리고 경매 공매 투자의 성공은 권리 분석이 좌우하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법적인 내용이기에 많은 걱정과 두려움이 앞서기도 한다. 그만큼 대충 넘기면 안 되고 하나하나씩 꼼꼼하게 따져 신중하게 봐야 할 부분이다.
권리 분석을 잘못해 발생하는 모든 손해는 낙찰자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익성도 있어야 하기에 권리 분석은 곧 수익성 분석으로 이어진다.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한 설명이 있어 도움이 되었다.
아무래도 경공매를 하려면 법적으로 공부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책을 여러 번 반복해 읽으며 이해력을 높이고 모의 투자를 통해 실전 상황에 변수들을 풀어나가 보면 실력을 쌓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부동산태인 1개월 무료 이용권도 있어 경매 사이트에서 실제 물건도 볼 수 있다. 이런 서비스를 잘 이용해서 연습해 봐야겠다.
다음 부동산 취득은 무조건 경매를 통해 받고 싶다. 꾸준하게 물건을 탐색하는 사람만이 좋은 물건을 낙찰받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책을 읽으며 지식을 쌓는 것과 동시에 꾸준하게 물건 분석을 해나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적은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