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처음투자

미국주식 처음공부 - 시작부터 술술 풀리고 바로 써먹는, 개정판 ㅣ 처음공부 시리즈 1
수미숨(상의민).애나정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2월

미국주식투자 하고 싶은데

처음이라 막막하신 분들 어서오세요!

누구에게 물어보고 싶지만 부끄럽기도 하고 내가 뭘 모르는지조차 모르기 때문에 뭘 물어봐야하나? 감도 안잡힐때 읽는 책! 그냥 기본부터 심도있는 중요한 이야기까지 한권에 담겨있다. 이 책을 몇번 읽고 이해한다면 전반적인 흐름과 투자 기초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다. 나 또한 주식투자를 몇년간(?) 했지만 차근차근 지식을 쌓기보다 어디서 주워듣고 유튜브 보며 좋다는거 사보고 이런식으로 투자를 했었다. 이제 우량주만 남기고 다 정리한 상태여서 다시 시작하기전에 공부 부터 하며 기본지식을 쌓아가는 중이다.

미국주식 처음공부 이 책은 주식입문책으로 기본서 같은 느낌인데 은근히 사소한 것부터 상세하게 알려준다.

매번 기본서라고 해서 보면 정작 궁금한건 안나오는 책들이 많았다. 그와 달리 이번 책은 400p가 넘는 페이지 답게 기초부터 심화까지 상세하게 알려주며 다양한 꿀 팁 들이 많이 실려 있었다. 투자를 하며 두고두고 찾아볼 만하다. 저자분들의 꼼꼼함을 알 수 있었다.

나도 미국주식을 코로나 당시 주가가 하락했다가 다시 미친 상승을 하며 사람들이 대박을 외칠 때 그때 눈치보다가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코로나 흐름을 탔으면 몇배나 더 돈을 벌 수 있었겠지만,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처럼 대충 듣다가 하도 많이 들었을때 쯤. . 그래 지금이라도 해볼까? 안하는것보단 낫겠지 하며 그렇게 무지성 투자를 시작했다.

그렇게 잠시 빨간 불을 보며 기뻐했지만 금새 파란불로 도배가 되었다. 처음 마음으론 배당주로 시작해 매달 얼마라도 배당을 받으며 소극적 소득을 만들자고 다짐했지만 흘러넘치는 정보의 홍수속에 소신이 없던 나는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급기야 스펙주까지 투자를 하게 되었다. 투자금이 반토막 이상 나고 심장이 철렁내려앉았을때 나의 무지성투자를 후회하게 되었고 괜시리 유튜버를 비난하게 되었다. 모든 선택은 내가 했고 내가 듣고 싶은것만 듣고 보고 싶은것만 봤기에 이 사태가 난것인데 남탓만 하고 있었다.

그렇게 1년남짓 주식어플은 처다도 안보고 있었다. 99%마이너스 난 주식도 있고 휴지조각된 주식도 있었다. 그런데 환율이 엄청 오르는게 아닌가?? 환율이 내 마이너스 수익을 일정부분 방어를 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많이 가지고 있던 주식이 가장 최고점에 있을때 대부분의 주식을 정리했다. 그런데 돈을 벌었다. 처음 매수할 때 보다 차이나는 환율과 한 종목이 2배정도 상승해서 다른 주식들이 다 파란불이어도 만회하고 투자금 대비 20%이상 수익이 났다.

참 주식이 신기하다.

그래도 이런 모험은 다신 하고 싶지 않기에 이런 저런 책을 보며 지식을 많이 쌓아가고 있다. 미국주식 처음공부 책에서 나온대로 나의 원칙을 세우고 차근차근 투자를 다시 시작해 보려 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