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엄마 안녕 유럽 - 엄마가 떠나고 여행은 시작되었다
김인숙 지음, 강영규 사진 / 한빛라이프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Chapter 1 엄마가 떠났다 / 여행을 시작했다 
Chapter 2 내 인생의 절반은 엄마와 함께였다 / 여행의 절반이 흘렀다 
Chapter 3 엄마'라고 부를 엄마가 없다는 것 / 여행은 절반도 안 남았지만… 
Chapter 4 살고 싶은 인생이 생겼다 / 그것은 엄마가 남긴 선물이었다

 

제목만 보고, 엄마와 함께 떠난 여행인줄 알았다.
엄마의 추억과 함께 하는 여행인지 몰랐다...
단어만 떠올려도 아련하고 그냥 좋은 단어 엄마,
작가의 엄마는 지금 없다.
그녀의 엄마는 그녀에게 하고 싶은걸 하라고 하고 떠나셨다.
여행을 다니면서, 그녀는 엄마의 흔적을 보고 찾고 떠올린다.
책에 삽입되어 있는 사진을 보면서,
일기같은 그녀의 담담한 고백을 보면서,
그녀는 한발자국 더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크게 확 와닿는다기보다는 담담하게, 천천히 물드는 느낌이 많이 드는 책이였다.

엄마가 떠났다
여행을 시작했다

그녀가 엄마가에 한 마지막 말.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아라...
그녀의 수첩에 적어 내려간 첫 번째
'첫째, 유럽여행 하기'

엄마에게

여행지마다 그녀는 엄마에게 편지를 쓴다.
런던에서 숙소에 가는 길에,
어릴적 놀이터에서 놀때 엄마가 밥먹으러 오라고 소리치던 모습이 떠오르고,
기억이 난다고...
엄마의 안부를 묻는다.

엄마의 꿈은 무엇이였을까?

어릴적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엄마의 소원이였을까..
선생님이 되었으면 좋겠다던 것이 엄마의 소원이였을까..
정말 엄마가 원하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엄마의 죽음

그녀의 엄마는 동생이 있을 때, 위급하다며 연락이 왔다고 한다.
그녀는 왜 항상 먼저 동생이였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녀는 엄마에게서 먼저 나왔던 나였기에 믿고 기다렸던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녀는 엄마의 마지막이 지극히 현실적이라고 했다.

부치지 못한 편지

엄마에게 쓰는 담담한 편지와 추억.
읽으면서 나의 엄마도 생각이 나서 웃음도 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엄마의 모습이 떠오른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녀의 부치지 못한 편지가 마음 한켠에 와닿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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