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맞는 맥주찾기_맥주 상식사전

맥주 상식사전 - 알면 알수록 맛있는
멜리사 콜 지음, 정영은 옮김 / 길벗 / 2017년 6월

맥주의 기초 알기

맥주 좀 더 파고들기

스타일별 대표 맥주

더 넓은 맥주의 세계를 향해서

하루일과의 끝은 맥주와 함께 하는 날이면 즐겁다.

함께 해도 즐겁고, 집에서 혼술을 해도 즐겁고~

특히나 요즘은 마트에 가면 다양한 나라의 맥주들이 즐비해 있다.

그래서 어떤 것들이 나와 맞는 맥주인지 맛있는 맥주인지를 찾기가 너무 어렵다.

마실때만 알 수 있는 맛이지만, 

정작 너무 어렵고, 나중에 기억이 나질 않는다.ㅎ

특히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는 치킨, 튀김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것들이 잘 어울리는 안주라니 너무 신기했다.

아직 먹어보지 않은 안주와 다양한 맥주들과 함께 시원하게 하루를 마무리 해야겠다.

맥주의 기본

맥주 양조 과정

- 맥주에 사용되는 곡물을 분쇄 후 커다란 솥에 넣고 뜨거운 물과 섞어 맥아즙을 만든다.

- 곡물 찌꺼기를 걸러낸 맥아즙을 커다란 구리조에 넣고 끓인다.

- 끓이면서 원하는 맛과 향의 홉을 첨가하여 쓴맛과 아로마 추가

- 홉을 걸러내고 큰 통에 옮겨 담는다.(효모 첨가하면 맥아즙 속에 당분이 발효되며 알콜과 이산화탄소가 생성된다)

- 발효가 완료된 맥주를 여과하여 숙성통에 옮겨 담는다.

- 숙성기간은 3일에서 3개월까지이며 맥주의 종류에 따라 더 걸린다.

간단하지만, 다양한 그야말로 선택의 연속이다.

맥주(beer)는 라거(lager), 비터(bitter), 스타우트(stout) 등 곡물로 양조한 모든 알코올음료

에일(ale)은 고온 발효 효모를 사용하여 만든 맥주

맥주의 스타일은 95%를 차지하는 물이!

기본적인 맛 곡물, 맥아에 따라서 달라지는 풍미!

맛을 더하는, 소금 후추 향신료와 같은 조미료, 홉!

홉과 맥아즙의 혼합물을 술로 변신시켜주는 효모!

맛있게 마시는 맥주

맥주를 마시는 온도에는 정답은 없지만, 

온도가 내려가면 쓴맛을 제외한 대부분의 향미가 둔해지면서 탄산이 강해진다.

온도가 올라가면 아로마가 피어나고, 단맛이 강해지고, 탄산은 약해진다.

밀맥주잔은 길쭉한 잔으로 독일이나 벨기에 스타일 밀맥주에서 느껴진다.

천천히 부드럽게 따르다가 잔이 거의 찼을 때, 두터운 거품층을 만들어 준다.

튤립형잔은 탄산이 톡톡 터지는 필스너 라거나 골든 에일, 혹은 블론드 에일에 잘 어울린다.

향을 잡아두는데 어울린다.

고블릿 잔은 아로마가 강한 독한 맥주나 숙성 맥주에 잘 어울린다.

라거잔은 표준 맥주잔으로 주둥이 쪽이 바닥보다 조금 넓다.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치즈와 맥주

맥주는 수분함량이 높고 탄산이 함유되어 있어, 미각을 상쾌하게 유지할 수 있다.

초콜릿도 같은 이유지만, 카카오 함량이 높아 쓴맛이 강한 다크 초콜릿의 경우 올드 에일이나 스카치 에일, 발리 와인이나 스트롱 스타우트같이 달달한 맛의 맥주가 잘 어울린다.

정리하는 맛: 기름 진 오리고기나 삼겹살 요리는 스트러스 향이 도는 페일 에일이나 밀맥주가, 

숙성된 블루치즈는 시큼한 괴즈 맥주가 어울린다.

유사한 맛: 크리미한 스타우트나 커피 향이 도는 임페리얼 포터는 티라미수와 잘 어울린다.

대비되는 맛: 체리 와일드 에일과 초콜릿 무스는 멋진 대비를 어울린다.

스타일별 맥주

와일드 비어: 톡 쏘는 셔벗 같은 상큼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덜 익은 자두 같은 신맛이 난다.

람빅, 괴즈, 파로, 과일맥주, 플랜더스 브라운, 플랜더스 레드 등이 있다.

밀맥주: 오감을 깨우는 상큼함이 특징이며, 대체로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둔켈바이젠, 헤페바이젠, 크리스털, 바이스비어, 바이젠복, 위트비어 등이 있다.

라거: 전 세계를 여행한 맥주로, 미국, 아시아 호주 등 모든 곳에서 사랑 받고 있다.

복, 둔켈, 헬레스, 메르첸/옥토버페스트, 필스, 라우흐비어, 슈바르츠비어, 비엔나 등이 있다.

골든 에일과 블론드 에일: 마셔도마셔도 자꾸만 마시고 싶은 상쾌함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