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오풍연 이사의 행복일기
오풍연 지음 / 행복에너지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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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기자생활, 오풍연기자.

그리고 그 30년이라는 생활의 마무리와 함께 찾아온 새로운 인생.

사회 행복실 오풍연이사.

책을 읽으면서, 어른의 성장일기라고 생각을 했다.

매일매일(책에서는 조금씩 빠져있긴 하지만) 쓰는 일기.

그리고 11번째 에세이집.


어릴 때 일기를 쓰는 것이 너무너무 싫었고,

지금도 매일 쓰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것을 매일 해내고, 

한권도 아니고 11권을 책으로 내었다고 생각하니 본받지 않을 수가 없다.


사실 책에서는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다.

소소한 작가의 일상, 그리고 생각했던 내용이 짧게 들어 있다.

새벽부터 시작하는 일상, 

요즘에 트랜드인 작은 결혼식에 대한 생각,

오늘에 만족하는 하루,

늘 웃는 이유...


그래서 더 담담하고 소박하게 읽을 수 있었고,

짧지만, 나의 하루는 아니지만 배울 것이 참 많은 하루들 이었다.

긴 시간이든 짧은 시간이든,

기자, 이사, 작가라는 다양한 직함을 가진 작가님이 부럽고, 

계속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아직은 그래도 내가 더 어리니(적지 않은 나이지만),

게을러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에세이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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