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 -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삶을 사는 법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앵글북스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보다 떠오르는 마음의 질문을 바라보는  

묻다 내면의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궁리하다 마음의 답을 온전히 것으로 만드는  

발견하다 삶에서 마주치는 문제의 근본을 바꾸는


나의 생각.
나는 종교가 없다.
그렇다고 무엇인가 믿지 않는 것도 아니다.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느님, 예수님, 부처님 여러 종교의 신들을 찾는다.
책을 읽다가 보면, 유교, 기독교, 불교, 힌두교 등등 여러 종교에서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나온다.
소소한 일상에서의 이야기도 있고,
옛날 과거의 이야기에서부터 현재의 이야기까지.
특히나 여러 종교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 한곳에 매인 것이 아니라,
본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읽는 동안 답답함이 아닌, 마음의 위안을 받고,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1 내가 만든 생각.
백조와 오리의 차이.
나만의 기준이 만들어버린 울타리. 우리도 없다, 저건 어려울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내려놓으면, 무엇이든 있다.

연어의 고집.
연어들은 강물을 이기지 못하면 죽는다는 고집으로 거슬러 헤쳐 올라가다가, 결국엔 지쳐 물의 흐름에 따르는데, 이것은 강물의 뜻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것은 '흐르는 것을 따르시오, 흐르지 않는 것을 따르지 마시오' 의미를 터득했기 때문이다.

구원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
사람이 처음 하는 살인은 아마 자신을 먼저 죽이는 일이 아닐까 한다.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의 범인은 여러사람을 죽이기 전에 절절한 삶속에서 먼저 자신을 죽이고, 세상밖으로 나와 일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오늘 하루도 어떤 살인사건을 저질렀는지, 내가 나에게 보내는 구조신호를 생각해 보자.

처음부터 아무 것도 없었다.
불법은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엇인가 일어나게 되면 그에 따른 욱하는 감정, 감사하는 감정 등이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된다.
인간의 고통은 움켜질 없는 마음을 가지려고 고통이 생겨난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의 작용 원리를 살펴봐야 한다.

2 마음이 주는 선물.
마음이 성장하는 길은 어려움과 시련.
주위를 둘러보면, 삶에서 어려움을 겪은 사람일 수록 많은 지혜를 얻는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신 공자도, 아버지없이 처녀의 몸에서 태어난 예수도, 유복자인 무함마드도..
엉킨 실뭉치(번뇌) 없다면 지혜를 뽑아낼 기회도 없다고 한다.
그러니 겁내지 말고, 떨지 말고, 힘내야 한다!

나의 천국은 어디에?
예수에게 천국이 어디있냐고 물었더니, 천국은 하늘에 있지도 바다에 있지도 않고, 너의 안의 너의 바깥에 있다라고 답했다.
힌두교를 믿는 인도 사람들은 죄를 씻기 위해 죽기전에 갠지스 강에서 목욕을 한다고 했다.
승려는 갠지스 강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은 해탈을 했겠다고 했다.
우리는 본질을 잊은 , 얼마나 교회를 갔고 봉사를 했으며, 갠지스강에서 씻는 것에만 집착하고 있다.

가장 치열한 .
수행하면 떠오르는 풍경과 깨달음 하면 떠오르는 생각..?
모두가 생각하고 있는 그것을 생각한다면 수행을 없고 깨달음을 얻을 없다.
생활과 수행은 하나로 생각하고, 나의 마음을 우주의 마음에 하나씩 둘씩 맞추어가는 것이다.
가장 치열한 수행의 장은 바로 우리의 일상이다.


3 다른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도형이다.
, 친구, 직장 등의 점이 이루어진 도형.
도형은 점이 없으면 이루어 없다.
나라는 점이 크기가 없다면 고정관념이 없어 커질 있고 무한대의 능력을 가질 있다고 한다.

이름을 부르기 전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것에 이름을 붙인다.
그래서 의미를 두고, 의미의 대상이 된다.
우리는 이름을 부르기 전에 무엇이 였을까요?

아끼는 것을 내려 놓는 순간.
신의 음성이 들리는 순간은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을 내려놓는 순간, 집착하는 것을 내려놓는 순간이다.
테레사 수녀도 공개 되지 않았던 편지에서 "주여, 당신이 버리신 저는 누구입니까" 이야기 하였다.
아마 순간 깨달음을 얻지 않았을까.


4 보이는 너머의.
사실 너머를.
공자는 죽기전에 꿈을 꾸고, 제자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하고 반문하는 제자에게 하늘이 무슨말을 하냐며, 사시가 운행되고, 만물이 생장하지만, 하늘은 무슨 말을 하느냐라고 이야기 하고 말문을 닫고 7일만에 숨을 거둡니다.
침묵은 유언이 아니지만, 공자의 침묵 너머가 유언이라고 한다.
침묵 너머의 소리, 그것을 이야기 것이다.

진짜 의미.
예수님의 생일이 12 25일로 알고 있지만, 율리우스력에서, 동구권에서는 1 7일로 사용합니다.
어느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정진석 추기경은 어느 날에 오셨느냐가 차이가 있냐라고...
이는 날짜가 아니라 오심의 의미를 새기라는 ,
종교의 껍데기가 아니라 종교의 의미를 보라는 .
이처럼 마음의 문은 안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한다.

붓다는 집착하지마라, 집착하면 붙들리게 되고, 붙들리면 막히게 된다. 그럼 흐르질 못한다 라고 설했습니다.
이것을 제자들이 기록한게 경전이라고 한다.
때로는 절집에서 사리에 집착을 한다고 한다.(큰스님의 다비식에서 사리가 안나오면, 갯수가 적으면 어쩌나 하는.)
눈에 보이는 뼛조각이 진신 사리가 아니다.
사리를 만드는 사리가, 그게 진신 사리다.


#1 삶을 살아 간다는 .
쉽지 않은 일같다.
더군다나 저절로 우러나오는 삶이란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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