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 하루 끝에 펼친 철학의 위로
민이언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일은 우연이였을까, 필연이였을까

내가 착각한 진실, 우리가 놓쳐버린 진리

나의 무의식은 어떻게 생겼을까

절망할 있을 만큼 절망해볼

내일은 너무 이성적으로 살지 말자


나의 생각.
종종 나에게 이런일이 생기는 걸까,
하필이면 나에게 이때 이런일이,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것들이 철학과 연결 된다니 너무 신기했다.
아직은 철학자의 이름과 이론은 어렵다.
그래도 한번씩 보게 되니 재미도 있고,
왠지 이런 이론이 맞아서 나의 인생의 부분을 차지하는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언젠간 나도 나의 인생에서 나에게 맞는,
정말 맞는 철학을 찾을 있는 날이 오지 안을까 기대해 본다.


1 지난일이 자꾸 떠오르는 .
스피노자,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말한 철학자이다.
스피노자가 증명해 신은 인간의 모습 하고 있지 않다 라고 했다.
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그저 나누어 일뿐..

라이프니츠의 '모나드 이론', 
이것은 타인의 가치를 배제한 자신의 인생 방정식을 말한다.
결코 소통에 의해서 변질되지 않는 정체성으로 소개한다.
삶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큼이 당신에게 정해진 운명이다.

모든 철학의 승자 '주역', 애매하긴 하지만 점서일까 철학책일까 의구심이 생기는 부분이다.
주역은 뽑은 점괘가 운명이 아니라, 운명이 점괘를 뽑는다는 논리다.
운명이란 정신이 외화된 현상일 뿐이다.

우연의 철학자, 베르그송,
모든 우연의 교차 점에는 누군가가 있는 것이다.
베르그송은 우연의 단면도를 공간화된 시간이라고 표현하며, 정지된 시간의 속성을 죽음으로 규정한다.
결국 우리의 삶은 끝없는 상호작용의 결과이다.

현재진행형의 철학자, 알래 바디우,
사건이 사건일 있게 하는 사건의 자리가 지닌 조건이 다르다고 주장한다.
사건을 통해서 진리의 범주가 변한다.

2 이유없이 불안한 .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는 꿈에서 이것이 꿈이 아닐까 라고 의심을 하였고,
꿈을 지금도 이순간이 꿈이 아닐까를 의심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만큼은 결코 의심할 없다는  사실이라고 한다.

인간은 자신 내부에 자기마다의 존재 방식을 구비하고,
순간순간마다 우연과의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것이 극동아시아가 견지해온 도의 정신이라고 한다.

현상을 바라보는 너의 관점도, 나의 관점도 진리다.
역설은 너의 생각도 나의 생각도 정답이 아니다.
그저 주관적 해법일 뿐이다.

3
마음이 공허한 .
자신을 들어내는 SNS 아바타 삼아 가상에 몰입하는 것은 잠망경의 원리라고 한다.
세상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세상에 내보이기 위한 것이다.

슈퍼맨에게 망토는 정체성과 같은 상징성이지만,
하늘을 날때는 방해 요소 뿐이다.
이처럼 대중이 소비하는 것은, 실용적 기능이 아니라 추상적으로 절대화한 이미지다.

4
나만 불행한 같은 .
키르케고르의 존재감을 확보해주는 키워드는 '실존'이다.
실존의 의미는 말그대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에 대한 것들이다.
불안은 무한한 가능성 앞에 오는 긴장감이고,
불안을 해소할 방법은 전해지지 않는다.
여기서 실존의 요점은 어차피 누구도 모를 불확실 바에는 자신이 선택한 대로 나아가라는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하늘이 무너져야 솟아날 구멍을 살고,
닥치면 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결론은 당신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
자신이 느끼는 모든게 진리다.
그리고 미래 또한 현재다.

5
이것저것 따지기 피곤한 .
같은 사건도 다르게 말하는 사람들,
그것의 관념의 차이이고,
그것을 그저 존중하고 인정하면 된다.


#1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어렵지만, 그래도 읽어보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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