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의 품격 - 평범한 순간에서 비범한 생각을 찾는 신개념 영감 수집법
이승용 지음 / 웨일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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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전 국민이 카피라이터가 되는 시대가 되었다.

워낙에 SNS가 잘 되어 있는 시대인지라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 등에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을 수 있다.

그러기위해선 어떤 것도 놓치지 않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책에서도 친구가 보낸 카톡 메시지 캡쳐하고, 출연진이 던진 말한마디를 메모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댓글을 활용 방법을 고민하는 것들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런것들을 정리도 잘해놓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책에서는 그걸 잘 정리를 해주어서 읽으면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 수 있었다.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던 것들, 일상의 모든 시간을 창작의 시간으로 만들어 주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책에서 알려주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공식

용기 있는 사람만이 말장난으로 성공한다.

촉을 세우는 사람에게는 모든 게 영감의 소재다

시공간의 뒤틀림은 틀림없이 아이디어로 이어진다

사이즈가 커지면 아이디어도 커진다

오답에서 새로운 Oh! 답을 찾자


뭔가 뻔해보이지만 새로워보이는 공식이다.ㅎㅎ


평소에도 카피라이터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대행사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더 생각이 많이 하게 되었다.

창의적이지 못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은 문구를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호우 축제 고우, 고날두!

이런 문구들은 정말이지 신선했다.ㅎㅎ

나는 왜 저런 문구들이 생각이 안날까ㅜㅜ

책을 보니 오글거리기는 해도, 용기 있는 사람만이 말장난으로 성공한다고 한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경기도 오산입니다.

지금 뭐하남? 스타필드 하남!

이런 말들!

어떤 말들도 소설이나 영화, 친구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무엇인가가 탄생한다고 한다.

영감은 어느때건 불시에 찾아오니까!


카피라이터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결국 마케팅과 광고로 연결되기 된다.

마케팅은 제품과 서비스가 줄 수 있는 추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또 추억에도 때로는 적절한 소비가 필요하다는 걸 기분 좋게 전달하는 것이 광고의 역할이라고 한다.

재밌지 않은가?


그리고 단점은 또다른 면에서 장점이다.

그렇기에 카피라이터도 남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부분까지 장점으로 끄집어 낼 수 있다.

이것은 아마도 회사에 쓰는 자기소개서도 같은 느낌일 거라 생각된다.


새로운 쓸모를 찾기만 해도 쓸 만한 아이디어가 되는 것.

이게 아마 카피라이터가 아닌가 싶다.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니까 말이다.

다양한 생각을 하고 다양한 방면으로 찾아보는 노력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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