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웨이크닝 -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매핑 이야기
임완수.한기호 지음 / 북바이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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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웨이크닝은 기술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커뮤니티매핑 이야기라고 한다.
사실 커뮤니티매핑도 어웨이크닝도 생소한 용어였다.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리는 알고 있는 것들이다.
커뮤니티매핑, 즉 어웨이크닝은 지리 정보 기술을 활용해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온라인상에 직접을 그려내는 것으로 우리가 코로나19 초반에 학생 두명이서 만든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이라던가, 코로나19 마스크 지도, 미세먼지 지도, 장애인 교통안전 지도, 그리고 현재 백신노쇼로 인한 잔여백신이 있다는 알림 등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커뮤니티매핑은 지리 정보 기술을 이용해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고 과정을 통해서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저자인 임완수교수님과 한기호 출판담당자가 쓴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지리 정보 소프트웨어와 커뮤니티매핑을 통해 수많은 사람과 함께 프로젝트를 이어온 임완수 교수를 출판인 한기호가 만나 커뮤니티매핑의 시작, 현재, 미래에 관해 나눈 인터뷰를 글로 정리해 엮은 것으로,
커뮤니티매핑은 다양한 잡지나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임완수 박사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4회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 커뮤니티매핑센터의 운영을 목적으로 한 달에 한 번씩 한국에 방문한다고 한다.

어웨이크닝 책을 보자마자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는데, 정확히 설명되어 있는 것은 없었다.
결국 책을 통해서 알아볼 수 밖에 없었는데,
어웨이크닝은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또 다양한 예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직접 만든 미세먼지 측정기로 각 역의 미세먼지 상태를 측정하기도 하고, 심장자동충격기가 있는 곳을 확인해 지도로 넣기도 하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노약자와 어려움 없이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살피고 지도에 표시를 하기도 하고.
이렇게 다양한 노력들을 지도에 표기해주는 것이 바로 어웨이크닝이다.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고 보았던 지도의 정보들이 사실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표기한 정보를 우리는 쉽게 확인하고 있던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역의 사소하다고 생각되었던 정보를 커뮤니티매핑을 통해서 공유를 한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확하고 편리한 정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좋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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