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뤄주는 놀이동산 홀리파크
이한칸 지음 / 델피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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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 놀이공원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을 무엇일까.

놀이기구, 설레임, 두근두근 거리는 소풍의 전날, 로맨틱, 꿈과 환상의 요정들의 나라.. 이런 다양한 느낌들이 바로 놀이동산이 아닐까.

사실 이 책은 가슴따뜻한 환타지이야기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푸른 요정이 있는 마법의 놀이동산!인 홀리파크는 뉴욕 센트럴 파크의 3배 규모 놀이동산으로 오직 10살 생일인 아이만 입장할 수 있다.

이미 이부분에서부터 환타지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기에 마음이 따뜻해 질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주인공인 10살 조이는 아픈 동생인 나오를 고쳐달라는 소원을 가지고 있는 아이!

하지만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이 환상의 공원에서 스무 살인 수수께끼의 남자 빌리를 만나게 되는데, 이미 10년 전 하얀 요정에게 ‘울지 않는 아이’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을 받은 아이였다.

그리고 조이가 빌리에게 듣는 요정의 전설은 이미 수십 번은 봤던 홀리파크 백과사전과는 너무나 달라서 당황하지만, 이 책은 알다시피 소원을 이루어주는 놀이동산이 아닌가.

자신만만하게 읽으면서 당연히 될텐데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니였다.

내가 어릴때 느꼈던 감정들이랑 상상력이 함께 하는 듯했다.

안슬프고 그냥 쉽게 읽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단순히 주인공이 아이라서가 아니라 조이는 가슴 따뜻한 아이라서 가능한 것같았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바라고 또 희망한다.

아무런 댓가없이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았다.

기적을 바라는 일들도 있지만 지금 우리가 있는 현실에 만족하면서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과 평범하지만

내 주변의 모든것들을 감사하는 것들을 말이다.

그리고 어린시절 꿈꾸었던 놀이동산의 기억과 두근거림.

꼭 요정들이 있었을 것 같았던 상상까지 다시 한번 떠올랐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우리는 이미 커버렸지만 행복함과 어린시절의 그리움, 상상력을 다시 느끼고 싶다면 소원을 이루어주는 놀이동산 홀리파크를 꼭 읽어보았으면 한다.

우리 일상에 특별한 행복이 찾아올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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