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와 알타리 1
유영 지음 / 호우야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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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와 알타리


열무와 알타리는 DAUM웹툰으로 무려 평점이 9.9인 유영작가의 공감 위로형 가족 웹툰이다.

우리는 요즘 가장 쉽게 접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웹툰이다.

테블릿이나 폰, 피씨로 보는 것도 좋지만, 

사실 나는 책으로 볼때 더 집중이 잘 되고 내용을 보는데 있어서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다.

아직까지 아날로그감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하나인가보다.


여튼 열무와 알타리는 가족이야기이다.

그냥 가족이야기가 아닌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 집 이야기이다.

사실 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저자도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나에게는 계획되지 않았던일.

그래서 자신이 꿈꾸었던 아이들과의 일상이 생각같지 않았다고...


1편에서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병원 퇴원기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임신의 힘듦과 아이에게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대학병원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하고.

조기수축으로 인하여 계속된 입원과 이른 출산..

출산후에 둥이들의 인큐베이션에서의 생활과 입원기.

그리고 생사의 문턱에 있었던 이야기까지..


책을 읽는 내내 눈물과 콧물이 함께 났다.

아직 준비되지 않은 엄마, 아빠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책이다.

만화로 그려져서 부담없이 볼 수도 있고,

새로운 가족구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안아프고 건강하게 태어난 다른 아이들과 같다면 제일 좋지만, 

우리가 모두가 그렇지는 않기때문에 이런 구성의 가족도 있고, 어떤 부분을 조심해고 생각해야 하는구나와

어떤 부분은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은 초반의 이야기라 조금은 아쉽지만,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해 다음편도 얼른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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