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심리학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이은혜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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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심리학은 직장에서 받는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이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에 기반하여 쓴 책이다.

최고의 심리학자가 직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 지식을 실제 상황 50가지를 Q&A 방식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심리학은 왠지 어려울 것 같은데, 

Q&A방식이다보니,

우리가 회사에서 흔히 겪는 문제에 대한 상황에 대해서 나와 있고, 심리에 대한 심리학 솔루션도 함께 나와 있다.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고, 적용하기도 쉽다.

사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인 에노모토 히로아키이다.

잘은 모르지만, 사람과 사회의 아픔에 대해 위로하는 일본 최고의 심리학자라고 한다.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도 배우고 취업도 하고 사회생활을 했었지만,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꺠닫고 더 다양한 공부를 하고 현재는 MP 인간과학 연구소 대표로 있다고 한다.

여튼 저자가 일본인이라서 책에 대한 약간의 불신감?도 있었다.

무엇이 불신감인가하면 사회(회사)에 대한 구조이다.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회사의 구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연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싶었다.

그런데 책을 보면서 느낀 것은 회사에서 겪는 문제는 비슷하다라는 것이다.


일을 잘 못하는 부하직원이 있는데 본인은 현재에 만족했는지 개선의지가 없다. 그러는 반면 일을 잘 하는 직원은 더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뒤쳐지는 직원의 의욕을 높일 수 있을까 하는 질문.

급여 인상만으로는 마음을 잡을 수 없는 젊은 인재들의 퇴사가 고민인 사장님의 질문.

다른 사람의 실적을 가져가는 직장인 동료의 고민.

그리고 이런 경험담을 심리학의 설명과 함께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풀어내주고 있다.

설명도 단순히 글로만 풀어내주는 것이 아니라, 플로우와 표로 써놓아서 심리학을 더 쉽게 이해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더 편하고 쉽게 와닿을 수 있다.


이 책이 좋았던 점은 마냥 나만 이렇게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회사일이 어려운 일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것과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나만 이런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문제를 보면서 공감도 되고, 생각도 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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