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의 힘 -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신동흔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부터 무슨 내용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는 옛 이야기의 힘이라는 책.

옛 이야기의 힘은 독일의 그림형제 민담부터 우리의 고전 설화까지 두루 다양하게 삽입되어 있었다.

저자는 JTBC 에서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하셔서 옛날 이야기의 힘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셨는데, 나는 보지 못해서..

우리는 크는 동안 옛이야기는 점점 변질이 되어 무서운 이야기, 야한 이야기, 청소년이 볼 수 없는 이야기로 "알고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가 되어 있었다.

여튼 옛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저자는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서 충실한 옛 이야기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돌아왔다.


옛이야기의 힘은 이야기와 인간’, ‘성장과 독립’, ‘호모 에로스’, ‘세상과의 대면’, ‘성공과 행복’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음 큰 단위 제목만 보고 너무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지만, 우리는 성인이 아닌가!

더 안으로 들어가면 내 안의 서사, 마음의 병,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것, 부모로부터의 온전한 독립, 사랑, 영원한 동반자, 일상에서의 정치, 불행 서사에게 배우는 성공의 원칙 등의 핵심 화두에 따라 열여섯 개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은유와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알려주고 있는 옛이야기~


이 책의 시작은 백설공주로 시작한다.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더 쉽게 읽힌다.

백설공주에서는 나쁜 계모, 왕비가 떠오르는데 사실 그 왕비의 모습은 우리 현실에서도 볼 수 있었고, 남의 삶을 대신해서 살 수도 없고, 착한 사람에게는 돕는 사람이 나타난다.

권선징악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콩쥐팥쥐는 사실.. 뒷이야기가 있는데 너무 환상을 깨버리는 내용이 있다ㅜㅜ

우리가 모르는 뒷 이야기도 있으니 책을 통해서 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역시 모를때가 더 좋다)


옛이야기는 지금 시대와는 맞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권선징악은 지금 시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ㅜㅜ

슬프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교훈과 배울 점, 그리고 생각할 것이 많이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옛이야기를 기억을 더듬어서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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