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감상문 - 먹고 마시며 행복했던 기록
이미나 지음, 이미란 그림 / 이지앤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후 감상문은 누구나 겪어봤을 상황과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그림이 있는 책이다.

특이하게 언니가 그림을 그리고, 동생이 글은 쓴 책.

너무 멋있다:)


식후감상문은 읽으면서 내내 하루의 일기를 보는 듯 했다.

나는 식후감상문 대신에 먹은 것에 대한 사진을 찍는다.

내용은 없이 사진만 찍어도,

아 이날은 누구랑 먹었지, 무슨일이 있었지 하는 생각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작가의 책을 보는 순간 마음이 참 따뜻해졌다.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매력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그림과 글.

그리고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추억과 감정.

내 이야기는 아니였지만, 

글을 통해서 나도 이랬던 적이 있었지 하고 회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식사, 간식, 음료 너무나도 다양한 것들이 있다.

사실 뭐 먹어야 할지 모를때, 

책을 보면서 메뉴를 골라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다.


아, 그리고 책을 보면서 생각난것인데,

얼마전에 갔던 식당에서는 메뉴를 그림으로 그려놓았다.

사진으로만 보던 메뉴를 그림으로 고르려니까 어려웠지만, 다른 매력이 있었다.

아마 사진과 그림의 매력은 다름이 또 생각났다.ㅎ


오늘 부터 나도 내가 먹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아직까지 그림은 어려울듯..ㅠㅠ)을 올려볼까 한다.

정성스러운 나만의 식후감상문을 올려볼까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