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 - 할 수 있지만 하지 않는
한근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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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일에 대하여

2장 일상에 대하여

3장 관계에 대하여


2019년에 유행했던 단어와 내용으로는 아마 '번아웃'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대한민국은 너무 빠르게 성장을 했고, 그리고 너무 열심히 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지쳐버리는 번아웃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현상이 있었고, 열심히 하는 것에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다면 2020년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고민하고 있을 때,


과유불급이라는 제목의 책을 읽게 되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라는 뜻으로, 너무 잘 하고 싶고 열심히 했었으나 그것이 독이 되었다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능력보다 더 높은 목표를 잡고, 일을 했을 때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뿐더러 일을 마치지도 못하고 좋은 평가도 받지 못한다.


또한 잘 할때에도 절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미래 안정성이 불분명해서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꾸준히 지속하기 위해서는 갈 곳과 가지 말아야 할 곳, 할말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절제와 균형이 필요하다.



이는 일상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감정을 절제하고, 무난한 편이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절제가 중요한 이유는 건강과도 연관이 있다.


절제를 할 수록 건강하게 삶을 지속할 수 있다.


음식 역시 맛있는 음식일 수록 간이 적다.


간이 적어야 원래 재료의 식감과 맛을 잘 살려주기 때문이다.



책을 읽을 수록 간결하고, 정리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렵지도 않았지만, 좋은 말들과 글귀들이 있었고,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내용이 함께 있어서 보는 내내 마음이 편하였다.


아마도 저자가 원했던 과유불급의 주제와 책의 내용이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았다.


2020년이 된 첫 달인만큼,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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