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수 1 - 전쟁의 서막
김진명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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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김진명작가의 10년마네 재출간된 책이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부터 하늘이여 땅이여, 바이코리아, 황태자비 납치 사건, 고구려 등 그동안의 역사적인 사실과 허구를 적절히 섞어서 아주 흥미로운 소설을 많이 출간하였다.


살수 역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살수대첩의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덧붙이 소설이다.



살수대첩은 을지문덕장군이 612년(영양왕 23) 중국 수나라의 군대를 고구려가 살수에서 크게 격파한 싸움이다.


을지문덕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삼국사기 등에는 을지문덕의 어린시절이나 사생활에 대한 자료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와 관련된 전설이 몇가지 내려져 오고 있고, 많이 궁금해 하고 있다.


작가도 살수를 쓰면서, 을지문덕에 대해서 언제 태어났는지, 어떻게 살았고, 언제 죽었는지를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서, 중국은 동북공정을 치열하게 진행하고 고구려를 자신들의 역사로 넣고 있는,


고구려의 역사를,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에 대해서 걱정을 하고 있다.


이 소설을 쓰는 목적이 아마도 우리나라의 역사를 인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던 것 같다.



아마 이런 배경때문에 김진명 작가의 살수가 더 흥미진진하게 읽혔던 것 같다.


살수1 에서는 우리가 모르지만, 중요한 인물들의 사건을 단편적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으로 흘러가면서 만나게 된다.


양견, 아야진, 율려, 무명 무사 그리고 실존인물들을 소개하면서,


중원을 통일하고 황위에 오른 양견이 자신이 천자임을 알리기 위해 제례를 준비하던 중 고구려에 사신을 보내 예를 갖추었다는 문서를 발견하고 모든 자료를 불지르고, 고구려와의 전쟁을 준비한다.


그리고 첩자를 통해 전쟁이 일어날것임을 알게 된 을지문덕이 영양왕을 찾아가 묘책을 알려준 후, 수나라를 도발하면서 살수가 시작됨을 알린다.



1권은 인물소개와 함께 살수대첩이 일어나게 된 시발점을 알려주고 끝이 난다.


그리고 2권으로 넘어가는데,


그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하고, 뒷내용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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