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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 - 하기 싫은 일은 적당히 미루고 좋아하는 일은 마음껏 즐기는 김토끼 묘생의 기술!
지수 지음 / 카멜북스 / 2019년 5월
평점 :
그럴 땐 바로 토끼시죠는
하기 싫은 일은 적당히 미루고,
좋아하는 일은 마음껏 즐기라는,
저자 지수의 에세이다.
책 제목이 참 마음에 들었다.
요즘같은 시대에 참고 살라는 말보다 더 도움이 되는 말 같아서였다.
젊은이들에게 유독 혹독한 한국 사회에서 작가는 자신의 해답을 찾아나간다.
복잡한 것 말고, 간결하게 말이다.
골치아프지 않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기!
이 두가지만 기억하면 저자처럼 간결하게 살 수 있다.
작가를 닮은 사랑스러운 분홍색 김토끼!
느리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소신껏 살아가는 김토끼:)
우리는 얼마나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확실히 엄마세대는 희생이었다면,
우리세대는 순응하면서 하고 싶어하는 것을 투쟁해 나가는 세대,
혼돈의 세대였다면,
지금 90년 후반 00년대생 친구들의 세대는 다시 원하는 것을 추구하는 세대인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들면서, 지금 20대 중후반 친구들부터 얼마나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 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신선했고, 생각의 전환에 있어서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계기'가 되었다고 할까...
귀여운 토끼를 통해 심플함을 배우기도 했고^^
나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