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너 꽃처럼 - 11월의 베트남, 꺼뚜족을 만나다
(사)함께하는 사랑밭 지음 / 북티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예쁘다 너 꽃처럼 책은, NGO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제작하고,

배우 오인혜, 캘리그라피 작가 김정호가 참여한 포토에세이이자 도네이션 북이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취약계층 전문 후원단체이다.

사실 나도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된 단체인데,

1986년에 설립되었는데, 그동안 아무런 이슈가 없었던 것을 보면 잘 운영이 되고 있는 단체인 것 같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것, 혹을 알려고 하지 않았던 소중한 가치는 무엇일까를 고민하여, 베트남의 소수민족인 꺼뚜족을 만나고, 고엽제 피해자들을 만나 의료봉사를 하고 아픔을 덜어내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가고, 또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배우 오인혜씨는 이번 포토에세이 출판에 포인트를 처음을, 그리고 캘리그라피 작가 김정호씨는 사소한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했다.

다른 것 같지만, 결국에는 나눔과 사랑을 배우고 느꼈다는 것 같다.

베트남의 소수민족중 하나인 꺼뚜족.

꺼뚜족이 거주하고 있는 꽝남성은 전기조차 쉽게 들어오지 않는 곳이라고 한다.

사진으로만 봤을때는 너무 밝아보이고, 미소가 있어서 그런느낌을 받지 못했다.



전쟁으로 인한 고엽제 피해자들.

생각했던 것보다 그 피해자들이 받는 고통은 어마어마했다.

그 상처들을 다 어루만져주지 못해 안타까운 의료봉사팀, 배우오인혜씨, 캘리그라피작가 김정호씨의 마음이 느껴졌었다.



하지만 책을 보면서,

참 신기한게, 고통이 있으면 분명 힘들고 지치고 좌절할텐데.

그런 모습보다는 희망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고,

밝은 모습을 더 많이 보고 웃게 되었다.

오히려 도와주러 간 사람들이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배우고 오는 것 같다.

나도 해외 아동을 후원하고 있는 단체와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봉사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분명 내가 도와주고, 희망을 주고 싶었는데.

막상 생각해보면 내가 더 기쁘고, 위로를 받고 배우고 오는 것 같다.

아마도 봉사란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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