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생활 상식 - 상식으로 두뇌의 숨은 힘을 깨워라
한글 말모이 연구회 지음, 이삼영 기획 / 별글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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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분 생활상식은, 한국 말모이 연구회에서 지은 책이다.

얼마전에 말모이라는 영화에서 봤던 그 단체이다!

1911년 일제강점기에 주시경 선생님 등이 편찬한 국어사전 말모이를 계승한 출판편집인 단체이다.

이책은 재미있게 배우는 지식이 가장 쉬운 지식이라는 말을 대표하여, 유익한 지식을 누구나 부담없이 배울 수 있도록 쉽게 풀었다.

정말이지, 알쓸신잡이라는 표현보다는 아는게 힘이다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책이다.

잡다한 지식에 대한 것들은 다 모아놨다.

1분에 상식 1개를 읽는다는 것이 이책의 목적이다.


책은 생활, 과학, 역사, 자연, 사회 5개 분야에 대한 상식으로 분류되어 있다.

질문을 하면 대답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인데,

어렵지 않고,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과학적인 근거도 함께 나오긴 하지만, 그 뒤에 더 쉬운 말로 풀어주어서 어린이들과 함께 보아도 좋은 책이다.

궁금증을 유발하고, 답을 주는 방식.


책에서 나온 것 중에 기억나는 질문과 답이 몇개 있다.

생활에서 쓸 수 있는 것도 있고,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이 있다.

굳이 원리나 어려운 용어는 알아두지 않아도 되지만, 

그래도 함께 알아두면, 더 있어보이는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Q.막힌 하수구는 굵은 소금 한 주먹으로 간단히 뚫는다?

A. 그렇다, 하수구를 막히게 하는 원인은 단백질과 지방으로 이루어진 산성 성분이라 알카리인 소금과 만나면 중화가 된다.  


Q. 옷의 볼펜 얼룩을 우유로 지운다?

A. 우유를 적당한 용기에 담은 뒤 얼룩이 생긴 부분을 하룻밤 동안 담그면 얼룩이 사라진다.

이는 세면대나 싱크대에 기름때 찌든 때 등 끈적끈적한 산성 성분이 있다면 우유를 뿌려 중화시킬 수 있다.


Q.각설탕 하나면 먹다 남은 과자도 바삭하게 보관할 수 있다.

A. 각설탕은 밀폐 용기 내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제 역할을 해서 과자를 바삭하게 보관해준다.


Q.양치질할때 치약에 물을 묻히면 안된다?

A.치약에 물을 묻히면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나 미백효과를 내는 연마제 성분이 치아에 닿기전에 희석되어 기능을 하지 못한다.

물은 입안에 침으로도 충분하다.


Q.냄새는 옛 기억을 잘 떠오르게 한다.

A.후각이 청각이나 시각과는 다르게 대뇌변연계에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벌어진다.

이를 통해 옛 기억이 떠오르는 이유이다.


책을 읽으면서 길게 읽다는 느낌보다는 시간이 날때 짬짬히 읽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던 책이었다.

짧막하게 나와 있어서, 

읽는 시간도 길게 안걸리고, 읽고서 옆사람에게 지식을 자랑할 수도 있는 책이다.

특히 생활상식도 많아서, 집을 청소하거나 빨래할 때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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