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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빚내지 않고 3천만 원으로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가게'를 만들 수만 있다면
윤혁진 지음 / 혜다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이전에 5500만원으로 작은 식당을 시작했습니다라는 책을 보면서, 5500만원도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5500만원도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동안 모아놓은 돈과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그림이 보이는 책이다.
두 책의 차이점은 요리를 전문직업으로 삼았던 요리사의 나의 가게 만들기라면,
빚내지 않고 3천만원으로 장사를 시작하는 이 책은 이시대의 청년들이 나만의 가게를 만드는 창업기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드는 책이다.
그래서 아마도 나는 이 책을 읽을 때 더 집중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더 적은 돈이기도 하고, 장사를 시작하는 정말 대출을 끼지 않고 최소한의 돈으로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책은 체계적으로 시작한다.
가게를 얻는 방법에서 부터 인테리어, 메뉴선정 마케팅 그리고 고객과 직원관리까지 경험담을 토대로 쓰여져있다.
실제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들이라 읽으면서도,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팁이라던가 에피소드가 있어서 더 재밌게 느껴지고, 주의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에서나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나 강조하는 것이 있었다.
절대 책에서만 보지말고 현장을 뛰어다니라는 것과 실력을 쌓기위해서는 노력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과 공간과 홍보물이 있어도 차별화가 없으면,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재미가 없으면,
고객들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고, 이 모든것들이 오래갈 수 없다는 것이다.
뭐하나 쉬운 것도 없다는 것도..
장사를 시작하고, 유지하는데는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시장조사뿐만 아니라 요리실력 그리고 마케팅 모든 것들까지 다 일일히 신경을 써서 해야하는 것이 내 진짜 가게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