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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리멤버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심승현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파페포포는 고등학교때 처음 접한 책이다.
아직도 기억나는게 친구와 서로 갖고 싶은 선물을 사서 선물로 주기.ㅎㅎ
내돈 주고 내가 사긴 아까우니 아마 그런 생각도 하고, 추억이 되고자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ㅎ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을 보면 확실히 잘 한 것 같기도하다^^
아, 그땐 파페포포 메모리즈와 파페포포 투게더(세트)로 보았었다.
그런 파페포포를 파페포포 리멤버로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운 책이다~
만화로 되어 있어서 읽기 쉽지만,그 내용 하나하나에 배울 것과 생각하는 것이 참 많이 들어있다.
친구, 연애, 그리고 사랑, 부모님의 사랑, 그리고 일상 모든 부분에서 찾을 수 있는 책이다.
처음 읽었었 던 고등학교때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마음과 그 시대에 생각하는 복잡한 마음들이 더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은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부분과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셨던 사랑이 더 크게 보이게 되었고,
왜 그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같은 책을 다른 시기에 보게 되니 느낀 점이 또 다르게 느껴진다.
좋은 글귀는 계속해서 기억에 남고 마음에 남는 것 같다.
그림과 함께해서 더 많이 생각이 나고.아마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지금 읽은 이 책을 15년전 나에게 선물 해준 그 친구에게 다시 선물해 주고 싶다.
그 친구도 파페포포라는 책을 보면서 나를 기억해주길 바라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