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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 - 영화 속 편지에 이어 써내려간 19통의 답장들
이하영 지음 / 플로베르 / 2018년 7월
평점 :
요즘은 참 많이 영화를 본다.
새로나오는 영화도 많고, 예전에 비해서 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다.
그래서인지 쉬는 날에도 집에서 영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워낙에 많은 컨텐츠덕분에 뭘 봐야할지 무엇이 좋은지 모르는 현상이 있었다.ㅎ
처음에 영화를 보다 네 생각이 났어라는 책을 보려고 했던 것은,
영화 추천을 받을까 해서 읽게 되었는데.
방식에서 조금 놀라웠다~
영화에 대한 소개도 있고,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 사람에게 편지를 쓰기도 하고.
가끔 그럴때가 있다.
영화를 함께 봤던 사람이 생각이 나기도 하고,
영화속에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보내지 않는 편지이니 받을리 없겠지만,
그 사람들에게 편지를 쓴다는게 정말이지 재밌고 흥미로왔다.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나도 가끔씩 생각나는 사람이 생긴다면,
보내지 않을 편지이겠지만, 가끔은 써보도록 해야겠다^^
나중에 먼 훗날 읽을 때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