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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독립공방
북노마드 편집부 지음 / 북노마드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공방은 꿈의 공간이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되면 사람들에게도 알려주는 작업도 하고,
약간의 아지트 같은 느낌?ㅎㅎ
그래서 친구와 함께 한쪽에서는 커피도 팔고,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공방을 하고 싶었다.
어릴때는 턱없이 어려워만 보였지만, 요즘은 시대가 바뀌어서 작은 소공방도 많이 열리고 만들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진 것 같다.
책은 다양한 분야의 공방 소개와 공방 대표들의 인터뷰 방식으로 소개되어 있다.
가방을 만드는 공방, 각종 문구류 디자인하여 파는 문구공방, 악세사리를 디자인 하는 주얼리공방, 가죽공예, 베틀로 만드는 공방, 잼을 만드는 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공방이 소개되어 있다.
이 공방의 대표님들은 이전의 각자의 분야에서 일을 하시다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한다.
공방의 디자인부터 공방의 이름까지 다 직접 만들고, 꾸미는 정성이 보였다.
이 공방 대표들의 공통점은 즐겁고, 이 일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회사 다닐 때와는 다르게 나의 것이라는 생각이 있고, 더 잘 예쁘게 좋은 것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인터뷰나 사진에 너무나도 잘 보여진다.
취미생활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일로써 마주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은 알고 계신 것 같다.
느려도 천천히 해도 그 가치를 소중히 한다는게 공방이 가진 참된 가치가 아닐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