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와 함께 빙글빙글 부풀어 오르다반드럽게 뭉개져 흘러내리는구겨진 점토만큼 맑은 것저 파이고 금이 간 자국을닦아주어야 할까. 망설이다가이제 자신이 깨뜨리지 말아야할 것들은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것과는 완전히 다른 종류의 단편소설 한 편과 그것이탄생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기 전에 여기서 잠깐곁다리로 빠져보자. ‘영감‘이라는 것 자체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감정에 대한 두 개의 서술을 인용해보려 한다. 내가 지금껏 이야기해왔고 계속 이야기할 주제가 영감한 편의글을 태어나게 하는 원동력 - 이니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스토옙스키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개성 강한 남성상이,
흔한 타입의 두냐라는 여성상 앞에서는 아주 작고 약해서 나이브하게 느껴진다. 이는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세계 전체를아울러 나타나는 정형이라 할 만한 근본적인 형태이다. 세계문학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동시에 기괴한 남성상을 만들어 낸 작가가, 이 역시 그가 창조한 여성상에서 상상력이 불러온 크고 강력한 힘을 경험케 한다. 이는 신화에서비롯된 여성적 원형의 힘에 기대지 않고서는 결코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녹색 우주인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지구는 영원히 끝나지않는 ‘전시회‘가 열리는 곳으로 널리 알려졌다.
다양한 별의 우주인들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많은 이들이
‘전시회‘ 마지막에 웅크리고 있는 K와 마쓰카타 앞에서 걸음을 멈췄다. K와 마쓰카타는 그들 안에서 몇 번이고 피었다.
K와 마쓰카타를 바라보며 멈춰 있는 시간은, 많은 우주인에게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연히 위 구절이 내 거동이나 감회에 영향을 주거나 하는 일은없었고, ‘바다의 일몰을 보면‘이라고 운운하는 구를 봐도, 이런우연한 만남으로는 얼마간의 내 견문도 아직 썩지 않았구나 확인하는 정도였다. 어느 시인은 지금 당장이라도 열매를 서쪽 쓸쓸한도 물가로 옮기고 싶었는지 몰라도, 이세(伊勢가 도코요의 파도가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불로불사의 나라라는 사실은 가장 오래된 기록에도 남아 있지만, 이를 실증한 몇 가지 사실 가운데 야자열매가 왜 들어갔는지 설명할 수 있는 이는 아직 없다. 물론 해당토지에는 까닭을 아는 사람이 예나 지금이나 많겠지만, 그것을어느 한 나라의 문화와 관련하여 문제로 삼는 것은 종합적인 일로 뛰어난 어떤 한 시인을 필요로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